대신전기안전관리(대표 김연준, 59)가 지난 연말 옥천군의 불우한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현금 100만 원을 옥천향수신문(대표 최장규) ‘사랑나눔후원회(회장 김상배)’에 전달했다. 이 기증은 사랑나눔후원회 ‘불우이웃돕기 릴레이 운동 11호’다.
이 기업은 전기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전기설치 기업으로 2001년 설립해 20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 기업의 거래처는 작게는 20kw부터 많게는 1,000kw까지 공장과 발전소에 작업을 한다. 현재 1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주로 현장의 변전실 전기관리와 사고를 미연에 방지 확인할 수 있는 전기안전점검시스템 일을 하고 있다.
김연준 대표는 울산 현대 퇴사 후 고향인 옥천에서 오래전부터 YMCA와 옥천군 장학재단에도 매월 기부하고 연말이면 별도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의 선행은 평소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손이 모르게 보이지 않는 선행을 해왔다.
김 대표는 “거래처에서 우리를 믿고 맡긴 만큼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게 최우선이다”는 경영철학을 가진 기업가다.
옥천향수신문 사랑나눔후회원회는 연말과 새해를 맞아 ‘불우이웃돕기 릴레이 운동’을 하고 있다. 옥천지역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사랑나눔후원회와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지닌 기업가들이 연결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작으나마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으로 마음의 위안과 행복을 전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릴레이 운동은 ‘1호’ 환평농원의 10kg 고구마 100박스(시가 300만 원 상당), ‘2호’ (사)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의 쌀 50포(100만 원 상당), ‘3호’ 옥천버스운송(주) 라면 50박스(200만 원 상당), ‘4호’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의 세제 25박스(100만 원 상당), ‘5호’ 옥천농장의 계란 100판(100만 원 상당), ‘6호’ 한국친환경센터의 현금 100만 원, ‘7호’ <주>교동식품의 삼계탕 300마리(150만 원 상당), ‘8호’ 대성농장 달걀 150판, ‘9호’ 농업회사법인 아이사랑정푸드 떡국떡 500kg(300만 원 상당), ‘10호’ 행복담기(주) 구운계란 50판(100만원 상당), ‘11호’ 대신전기안전관리 기증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나보다 못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자고 하는 마음으로 작지만 100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
옥천향수신문은 ‘사랑나눔후원회’를 운영, 옥천군 관내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말 장학금 지원과 함께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전달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주춧돌 역할을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