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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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사업추진
  • 김병학기자
  • 승인 2022.02.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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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가구 2억2천만 원 투입
충북소방본부가 도내 4,400가구를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작업을 추진한다.
충북소방본부가 도내 4,400가구를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작업을 추진한다.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가 화목보일러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예방을 위한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충주시 대소원면에서 첫 시작을 알린 이번 설치 사업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 등 3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자동확산소화기는 화재 시 화염이나 열에 의해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사하는 소화장치로 보일러실 천장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겨울철 동파의 우려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충청북도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도내 4,400여 가구에 2억2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이 전국 최초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들께서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보장하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도내 화목보일러 화재사고는 81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피해로 부상 1명과 재산피해 8억 원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도 총 6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실제로 지난 2월 19일에는 보은군 산외면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600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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