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케이(대표 윤원찬)가 지난 10일 옥천군의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200만 원을 옥천향수신문(대표 최장규) ‘사랑나눔후원회(회장 김상배)’에 전달했다. 이 기증은 사랑나눔후원회 ‘불우이웃돕기 릴레이 운동 14호’다.
<주>오케이는 옥천에 본점을 두고 안내면 오덕2리에 노인복지 생활가정요양원을 짓고 있다. 이 요양원이 준공되면 마을 주민과 옥천 군민 등 필요한 분들이 요양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윤 대표는 “독거노인을 둔 자녀들이 부모를 모실 형편이 안돼 요양병원에 보내는 게 현실이라 자식의 마음 아픈 상황을 헤아려 보호자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숙소도 옆에 별도로 짓고 있다”고 했다.
요양원의 특징은 가족이나 유관한 사람들이 요양원에서 간호사나 간호보호사, 요양보호사로 근무할 수 있고 어머님과 아버님을 모시면서 같은 공간에서 집처럼 생활할 수 있다. 또한 유휴지에서 농사와 염소 등 가축을 키우며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임야 1만 4천 평과 밭 1만여 평도 준비해 두고 있다.
<주>오케이는 오덕2리에 지난해 발전기금 500만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마을에 콩 선별 기계 구입 비용 200만 원을 보조했다.
옥천향수신문 사랑나눔후회원회는 연말과 새해를 맞아 ‘불우이웃돕기 릴레이 운동’을 하고 있다. 옥천지역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사랑나눔후원회와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지닌 기업가들이 연결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작으나마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으로 마음의 위안과 행복을 전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릴레이 운동은 ‘1호’ 환평농원의 10kg 고구마 100박스(시가 300만 원 상당), ‘2호’ (사)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의 쌀 50포(100만 원 상당), ‘3호’ 옥천버스운송(주) 라면 50박스(200만 원 상당), ‘4호’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의 세제 25박스(100만 원 상당), ‘5호’ 옥천농장의 계란 100판(100만 원 상당), ‘6호’ 한국친환경센터의 현금 100만 원, ‘7호’ <주>교동식품의 삼계탕 300마리(150만 원 상당), ‘8호’ 대성농장 달걀 150판, ‘9호’ 농업회사법인 아이사랑정푸드 떡국떡 500kg(300만 원 상당), ‘10호’ 행복담기(주) 구운계란 50판(100만원 상당), ‘11호’ 대신전기안전관리 현금 100만 원, ‘12호’ 익명 단체 700만 원 상당의 난방유 기증, ‘13호’ (사)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의 예스향 50박스(100만 원 상당), <주>오케이의 현금 200만원 기증으로 이어졌다.
윤 대표는 “살면서 느끼는 게 맛있는 걸 먹고 배부른 것도 좋지만 그걸 나누어 먹는 즐거움은 더 큰 것 같다. 많은 사람이 그런 생각을 가짐으로 인해서 이 사회가 좀 더 재미있고 즐거워지는 데 일조를 할 수 있다면 아주 좋은 일이다.”고 했다.
‘옥천향수신문’은 옥천군 관내에서 발행되는 정통 독립형 지역신문사로 사랑나눔후원회를 운영하며 전국의 불우이웃에게 장학금 후원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5년 동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