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도의원 ‘옥천군수’ 출마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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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철 도의원 ‘옥천군수’ 출마 예비후보 등록
  • 김병학기자
  • 승인 2022.03.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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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군민의 이익인지 고민하겠다”
25일 사퇴서 제출, 본격 선거운동 돌입

오는 6월 1일 치러질 예정에 있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옥천군수 선거에 황규철(민주당, 인물) 충북도의회 의원이 지난 2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침으로써 이보다 4일 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김승룡(국민의힘) 전 옥천문화원장과 함께 나란히 경쟁구도에 합류했다. 이들 두 예비후보는 미리서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고 이름 알리기에 나선다는 포석이다. 김재종(민주당) 현 군수는 예비후보 등록을 생략하고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되는 본 후보에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원은 28일 오전 10시 옥천군청 홍보실에서 옥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의원은 옥천군수 출마를 위해 지난 25일 충북도의원을 사퇴하고 그날 오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
황 전 의원은 옥천군수에 도전에 대해 “나의 출마가 과연 나 개인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옥천군의 발전과 군민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했다”며 “결론은 저 황규철이 오직 옥천군민을 위해 사심없이 일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고 했다.

그는 옥천군을 위한 핵심 비전으로 첫째, 요람에서 무덤까지 누구나 행복한 ‘교육복지천국 옥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둘째는, 치유농업 및 맞춤형 친환경농업을 육성해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농업도시 옥천을 만들고 셋째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이 모두 함께 행복한 옥천건설을 위해 혜택을 골고루 나누고 4대 보험 지원 등 두텁게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넷째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문화·관광·생활체육도시로서 옥천을 건설하고 다섯째는, 누구나 와서 살고 싶어 하는 도시이면서 대전·세종 베드타운을 건설해 인구 7만 명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황 전 도의원은 지난 12년 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 교육균형발전 예산 지원, 학생통학 택시비 지원 등 굵직한 의정 성과로 2015년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수상하는 베스트 의정상을 비롯해 2017년 제5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2021년 제11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옥천 출생으로 남대전고등학교, 대전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건강보험공단에서 20년을 근무한 뒤 3선의 충북도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충북도의회에서는 9대 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10대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11대 전반기 부의장 및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충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특유의 친화력이다. 여기에 강한 책임감에 추진력까지 겸비해 의정활동 내내 에너지 넘치고 신뢰감을 주는 인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25일 현재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로는 김승룡(국민의힘) 전 옥천문화원장과 황규철(민주당) 전 충북도의회 의원이 옥천군수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으며 박용규(국민의힘, 옥천군아로니아연구회장)씨가 도의회의원으로 등록을 했다. 이외에 박한범(국민의힘, 전 충북도의원)씨와 이병우(민주당, 옥천군공약이행평가단장), 조규룡(국민의힘, 옥천군주민자치연합회장), 안효익(무소속, 전 옥천군의회 의원) 씨가 옥천군의원 가선거구에 등록을 마쳤다. 이어 박정옥(국민의힘, 전 동이면장) 씨가 나선거구에 그리고 최은식(국민의힘, 청산면 판수리 이장)씨와 송윤섭(진보당, 안남어머니학교장)씨가 다선거구에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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