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깊은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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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깊은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공연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2.12.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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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문화예술회관’ 에서 ‘옥천와이즈뮤직 오케스트라’가 공연하고 있다.
‘옥천문화예술회관’ 에서 ‘옥천와이즈뮤직 오케스트라’가 공연하고 있다.

지난 3일 ‘제5회 옥천와이즈뮤직 오케스트라’(이하 옥천와이즈뮤직)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옥천와이즈뮤직’ 주최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에는 오필록 지휘자를 비롯해 피아노 최예지, 바이올린 이규정 지도 강사 외 14명, 첼로 김든솔 지도 강사 외 6명, 플루트 오봄이 지도 강사 외 9명, 클라리넷 김태우 지도 강사 외 8명, 트럼펫, 바이올린, 튜바, 소프라노, 키보드, 타악기, 더블베이스. 음향, 사회 등 특별연주 팀, ‘영실드림밴드’, ‘올스타빅밴드’ 특별출연으로 악부 단원 73여 명이 제5회 정기연주회를 열어 연말의 따스한 분위기를 전했다.

웅장하고 묵직한 감동 선사

‘옥천와이즈뮤직’은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성인으로 구성되어 2018년 5월에 창단되었다.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4개의 악기로 기본 편성되었다. 연주회 때는 튜바, 트럼펫, 키보드, 더블베이스, 타악기가 합류한다. 현재 단원은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0년부터 옥천군과 ‘옥천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행복 교육지구사업’ 일환으로 정기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옥천와이즈뮤직’은 베테랑 마을 아카데미이다. ‘합주’의 묘미를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눈다. 이번 연주를 시작된 ‘옥천와이즈뮤직’은 총 2부로 ‘O Holy Night’ (오 거룩한 밤) 곡으로 마지막 장식을 했다. 이번 웅장하고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 정기연주회를 통해 숨어있는 인재들을 찾아 함께 연주하며 단원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성취감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옥천와이즈뮤직’은 주민 위한 연주회

오필록 지휘자는 ‘옥천와이즈뮤직’은 “주민을 위한 연주회로 설립되었다. 일부 전공자들과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오케스트라 음악이 일반 대중들에게 연주되고, 함께 소통하며, 세상이 조금 더 밝고 따뜻해지기를 소망하여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악기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든지 시작할 수 있고, 악기가 없을지라도 꾸준히 하려는 열정만 있다면 단원이 될 수 있다. 매년 개최되는 정기연주회와 초청 연주회로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옥천와이즈뮤직’ 단원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옥천 주민에게 클래식 음악 문화로 소통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하고 보람찼다”며 앞으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다루기 어려운 클레식 음악으로 멋진 연주회가 자주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주회를 열 수 있도록 도와주신 ‘옥천군’과 ‘교육지원청’, ‘평생학습원’, 주민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의 연주회가 날로 각박해지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기쁨과 활력소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어 나눔의 씨앗이 되는 그러한 연주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금까지 단원들을 이끌어주신 지도 강사와 단원들에게 고마움으로 소감을 전했다.

깊은 감동을 주고 희망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공연

이날 연주회에 참석한 황규철 군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지도해주신 오필록 지휘자와 준비 과정 동안 열심히 연습하신 지도 강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제5회 정기연주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했다. 이번 연주는 “옥천 군민들깨 깊은 감동을 주고 희망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공연으로 코로나19와 이태원 사고 이후 우울하고 슬픔에 있는 군민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며 축하 인사를 했다. 
조경애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 불구하고 정성껏 자리를 마련해 주어 기쁘게 생각한다. ‘옥천행복교육지구’ 마을 아카데미 사업으로 학생, 학부모, 주민 모두 행복한 옥천 마을 교육공동체가 되기 위해 문화예술 활동이 풍성해야 한다.” 앞으로 관심을 두고 응원해야 할 옥천의 소중한 보물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제5회 정기연주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축하 인사를 했다.  
관람객으로 참여한 박재민(42, 옥천읍, 가명) 씨도 “어려운 클레식 음악으로 멋진 연주회를 펼쳐 준 것에 감사하다”라며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모든 이념과 가치를 떠나 좋은 음악을 통하여 화합을 이루며 공감을 통해 옥천에 숨은 인재들을 모으는 장이 되고 아마추어들을 키우며 세워서 아름다운 ‘오케스트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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