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지역 브랜딩화 및 지역 균형발전 등을 도모해 중부권 소규모 마이스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이스(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 및 이벤트(Exhibition&Event)의 첫 글자를 딴 용어로 컨퍼런스, 전시, 문화 이벤트 등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융·복합 관광산업을 지칭한다. MICE 산업은 4차 산업 시대의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관광 소비 및 소득 증대 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군은 마이스 기본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옥천읍 상계리 일대에 지방소멸 대응 기금 등 40억 원을 투자해 2025년 12월까지 중소규모 마이스 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2층 규모(연면적 913㎡)의 센터에는 교육장, 전시실, 가변형 대회의장 등이 포함된다.
마이스 시설은 각종 군의 축제·행사·전시회 등에 활용되며 군민을 포함한 방문객 모두에게 개방된 여가 및 편의, 문화시설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군에서는 마이스 센터 신축을 위해 사전절차 이행 및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기본구상 용역, 설계 공모, 실시설계 등을 통해 2025년에는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스 센터 신축과 더불어 장령산자연휴양림 대회의실 리모델링 및 권역별 농촌체험마을 회의실 리모델링, 영상 장비 기자재 지원 등을 통해 회의실, 숙박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내 마이스 시설을 고루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기반 조성 이후 군은 교통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대전, 세종 등 정부 기관과 국책 연구기관의 회의, 기업 회의 등을 유치하고 더불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구읍 문화유산 거리 및 청정 생태 관광자원 등을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