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것들
미래나 현재의 일을 위해 끊임없이
좋아하는 곳에 가본다
모든 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순간이다.
비 오는 날 뽀송뽀송한 이불 속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차 한잔에
세상 근심 없이 평안하다.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추억의 시간으로 젖어
커피 향보다 진하게 내뿜을 수 있을 때
세상 부러운 것이 없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에서
문득 바라본 하늘이 파랗게 웃어 보일 때
아름다운 구름이 뭉실뭉실 흘러간다.
나도 모르게 번지는 미소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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