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농업기술센터 ‘별미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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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농업기술센터 ‘별미장’ 개발
  • 황선건 기자
  • 승인 2023.04.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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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찰옥수수 첨가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류지홍)가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군 특화작물인 대학찰옥수수를 첨가한 ‘별미장’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별미장’은 속성장 혹은 단기장으로도 불리며 콩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다양한 부재료를 첨가해 계절과 지역에 따라 별미로 담는 장이다.

발효 기간이 짧고 다양한 부재료를 활용할 수 있어 특유의 향과 맛, 기능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별미장으로는 검은콩과 보릿가루를 사용한 대맥장, 콩과 메밀가루를 혼합한 생황장, 팥을 이용한 소두장, 찹쌀을 활용한 찌금장 등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발한 ‘별미장’은 부재료로 대학찰옥수수를 첨가해 괴산군 대표 작물 활용도를 증대시켰으며 된장의 위해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우수한 발효종균(Bacillus velezensis)을 첨가해 품질향상에 집중했다.

해당 ‘별미장’은 높은 감칠맛과 낮은 짠맛을 보여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괴산군을 넘어 충북의 새로운 특산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이태훈 연구사는 “소규모 장류 제조 업체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업체 보급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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