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 피해 입은 과수농가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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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피해 입은 과수농가 대책 마련하라”
  • 김병학 기자
  • 승인 2023.06.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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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
박덕흠 의원이 영동군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 관계자들에게 피해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박덕흠 의원이 영동군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 관계자들에게 피해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박덕흠 의원(옥천‧영동‧보은‧괴산군, 국민의힘)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강풍과 함께 발생한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를 본 과수 농가가 급증하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농협 관계자 등과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15일 오전 기준으로 영동군 106.2ha, 괴산군 32.2ha를 포함하여 충북 도내 1천 661개 농가 835.7ha에서 사과와 복숭아, 자두 등이 우박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우박은 과수에 손상을 입혀 수확량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상처 입은 곳에 병해와 같은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살균제 조기 살포 등 2차 감염을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박덕흠 의원은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충북도, 농협 관계자 등과 함께 영동군 양강면에 위치한 사과와 복숭아 과수 농가를 방문하여 우박 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정부와 지자체, 농협이 농민들의 현장 의견이 반영된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농림부 등은 자연재해 피해에 대해 재해복구비 명목으로 농약대, 대파대 등을 지원하고 지자체도 부처와 협력하여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농협 역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냉해와 과수화상병에 이어 우박까지 겪게 돼서 자연재해와 해충으로 어려움에 있는 농가들이 많다”며 “그렇지 않아도 인건비와 생산비 증가로 힘든 시기에 농민들의 잘못이 아닌 자연재해와 이로 인한 해충으로 어려움이 더 가중됐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박 의원은 “농작물 피해 보상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농작물 재해보험이 개선돼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이 정부 정책이나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논의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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