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실천 시범사업’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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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실천 시범사업’ 으로
  • 김진용 기자
  • 승인 2023.06.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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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1리 활력 넘쳐
군북면 이백1리 어르신들이 자신들이 만든 꽃차를 들어 보이고 있다.
군북면 이백1리 어르신들이 자신들이 만든 꽃차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옥천군 군북면 이백1리 마을이‘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으로 활기에 넘쳐 있다.

지난 4월부터 이백1리 마을 어르신들은 마을주민이 운영하는 농촌문화체험농장에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천연염색 생활소품과 꽃차 등 마을을 홍보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앞치마, 스카프 등 생활소품에 본인만의 개성을 살린 그림, 문양 등을 넣은 세상에 하나뿐인 천연염색 제품을 만들며 웃음꽃을 피운다. 또한 식용꽃을 직접 심고, 가꾸고, 수확해 꽃차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메리골드 꽃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구절초, 감국차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백1리 김하석 이장은 “어르신들이 처음에는 거동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외출을 꺼렸으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마을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아 뿌듯하다”고 했다.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은 사업비 5천만 원으로 마을 특성에 맞는 어르신들의 소일거리를 발굴해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며 농촌마을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관계자는 “농촌과 마을의 특성을 살리면서 노동력이 과하게 투입되지 않는 소일거리를 발굴하여 어르신들이 공동체 활동에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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