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포도왕’ 탄생
상태바
‘영동 포도왕’ 탄생
  • 박우용
  • 승인 2023.08.24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면 김애근 씨
2023년 영동포도왕을 차지한 양산면 김애근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년 영동포도왕을 차지한 양산면 김애근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과일의 고장, 전국 최고의 포도주산지인 영동군에서 최고의 포도 농사꾼들이 가려졌다. 지난 21일 영동군은 평가기준에 의거 엄격한 심사를 거쳐 3명의 ‘2023 영동 포도왕’을 선발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김애근(양산면 죽산리)씨가 차지했으며 이수영(황간면 용암리)씨가 우수상, 손광희(용산면 산저리)씨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동 포도왕 선발대회는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 생산농가에 대한 성과 포상으로 생산의욕을 고취시켜 포도산업 발전과 고품질 포도생산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영동군 거주 3년 이상 포도재배 농업인 가운데 과원 면적 1,980㎡ 이상, 노지(비가림시설 포함), 캠벨얼리 농가 기준으로 포도왕을 선발했다.

과일의 고장에서 생산되는 대표과일인 포도 중에서도 최고 품질의 우수 포도를 가리는 대회이니만큼 그 의미 또한 남다르다.

이들은 누구 못지않은 열정으로 비가림 재배와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 우수 농가경영관리 등으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는 농업전문가들이다.

당도와 무게 등 세부 심사기준에 따라 포도연합회와 포도전문가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포도왕 농가들의 포도는 끊임없는 연구와 각고의 노력이 더해져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영동포도의 군의 체계적 지원과 농가의 땀과 정성으로 인해 품질이 샹향 평준화 돼 해를 거듭할수록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올해 포도왕으로 뽑힌 농가들의 ▲시비량 △병충해방제 ▲기상개요 ▲생육상황 등의 경종개요와 고품질포도 생산기술을 조사해 선진 농가기술의 보급과 지도에 힘쓰며 과일의 고장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2022년 샤인머스켓 포도왕은 용화면 양기정 씨가 최우수상을, 매곡면 이진태 씨가 우수상을, 심천면 박수용 씨가 장려상으로 선정돼 영동포도축제 개막일인 8월 24일에 맞춰 시상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또한 포도왕들이 생산한 포도는 축제기간동안 농특산물 홍보관에서 전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