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중학교(교장 송수영)는 지난 4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옥천 청산향교 선비의 품격 ‘중봉·우암과의 끊임없는 대화’ 행사를 실시했다.

먼저 조헌 신도비와 조헌 묘소를 탐방하여 중봉 조헌 선생님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문화재 해설사의 해설, 스크래치 페이퍼 체험으로 재미있게 이해하는 활동을 했다.

그리고, 청산향교에서 선생님이 들려주는 선비들의 음악(거문고 연주)을 감상하고, 한국 전통악기인 장구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악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 다음으로 호패를 제작하였는데, 각자가 제작한 호패를 들고 선비복으로 갈아입은 후 향교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을 배우는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러한 ‘흔적 답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선현의 정신을 배우고, 학교를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공동체 역량과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자기 탐색’, ‘세상 탐색’, ‘직업 탐색’ 등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선화 학생(1학년)는 ‘다(多) 가치 다 같이’ 의 의미 있는 행사에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체험을 하면서 우리 것을 조금 더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우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