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한복입고 전통예절 배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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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한복입고 전통예절 배워보기”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10.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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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절에 참가한 다문화가족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전통예절에 참가한 다문화가족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유근숙 강사가 복주머니를 설명하고 선물로 나누어 주고 있다.
유근숙 강사가 복주머니를 설명하고 선물로 나누어 주고 있다.

“설날,추석,결혼식 혼사에만 입는 것이 아니예요. 한국 사람들의 일상적 전통의상 이예요.

예전 어르신들의 삶속에서 입성 이라고 불리던 전통 의상인 것이예요.

한복은 그런 것 이예요, 특별한 날에만 입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언제든 어느곳에서든 한복은 일상복과 같이 입을수 있는 것 이예요, 우리 조상님들의 일상복 이었지요. 예절을 중시하는 한국의 전통문화 양식이 특별해서 한복을 입는 것 에서부터 저고리 여미는 것 까지 전통예법이 있어요,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에 대해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갖어 볼까요?^” 

한국의 참멋 한복과 전통예절을 몸으로 배우다

옥천의 젊은 다문화가정 엄마들과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인다.

지난 14일(토) 옥천군가족센터(센터장 신현숙)에서는 (사)한국다문화연구원(이사장오종민)의 지원으로 지역내 다문화 가족에게 400만 원 상당의 한복 전달식과 전통예절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다문화연구원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옥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한복 맞춤제작과 전통 예절 교육을 진행 하고, 참가한 다문화 가족들은 한국다문화연구원 유근숙 이사에게 한복 입는 방법, 큰 절하는 방법 등의 한국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한 다문화 가정 모두에게 복주머니 등을 선물 했다.

전통예절교육 강사로 나선 유근숙 다문화연구원 이사는 현재 대전전통시장에서 전통한복집을 운영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유근숙 이사는 한복의 유례와 전통양식, 예절 교육을 실시하며 참가한 다문화가족 교육생 들에게 “모국에 방문할때도 한국의 아름다운 민족혼이 담긴 전통한복을 입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외교사절단이 되어주길 바란다.” 라고 교육중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다문화연구원 오종민(한성저축은행) 이사장은 “한국 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여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오종민 한성저축은행장은 지난 11일(수)에도 옥천군어르신명예경찰에 200벌의 단복과 모자를 기증하여 옥천지역사회에서 귀감을 사고 있다.

이날 한국다문화연구원 에서는 참가한 다문화가족 교육생들에게 20벌(부모 10벌, 자녀 10벌)의 전통한복을 기증 했다.

한국의 전통문화 배우는 큰계기가 되다.

어린 자녀와 함께 교육에 참여한 필리핀 국적의 A 씨는 “한국이라는 낯설은 곳에 이주해 온지 얼마 안된다.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한국문화를 알수 있는 전통문화 교육과 옥천군가족센터에서 다문화 가족에게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하나하나 한국에 대해 배워가고 있다. 오늘 한복을 입어보고 절하는것도 배워 보았는데, 아이도 즐거워 하고 아름다운 한복도 갖게 되어 너무 고맙고 즐거웠다.” 라고 했다.

옥천군가족센터 신현숙 센터장은 ”옥천군 다문화가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준 한국다문화연구원 오종민 이사장님과 유근숙 이사님께 감사하다.”며, “이번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절 교육으로 옥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분들이 보다 더 한국전통문화의 깊이를 알고, 옥천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옥천군통합복지센터 5층에 위치한 ‘옥천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과 가족 상담, 가족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옥천군내 이주 다문화가정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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