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읍 서남부권 발전 방안 군민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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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서남부권 발전 방안 군민토론회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10.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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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의회
옥천읍 서남부권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군민토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옥천읍 서남부권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군민토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옥천군의회(의장)은 지난 18일 옥천읍 서남부권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군민토론회를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부선 철로로 인해 옥천읍이 동서로 나뉘면서 서남부권 주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체증, 소음,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 부재의 각종 불편 사항 개선과 기존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전문가, 공무원, 주민과 함께 생각하고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옥천읍 서남부권은 경부선 철도를 중심으로 옥천역 주변과 서울 방향 서남부 지역을 일컬으며 법정리로 6개 지역(가풍·금구·대천·마암·삼청·양수)이 해당되며, 인구수는 8천여 명으로 옥천읍 전체 인구 28,461명 대비 28%에 이르고 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정용일 충북정책개발센터장은 옥천읍 서남부권 발전을 위한 현안에 대해 ‘도시계획도로 건설을 통한 교통란 해소, 옥천읍 중장기 발전 기틀을 위한 순환도로망의 구상, 옥천 가양복합센터 외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생활형 SOC 확충, 대전~옥천 광역철도와 연계한 옥천역 역세권 개발 계획, 폐철도 활용 방안 등’5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이후 옥천읍 서남부권 균형 발전 방안에 대하여 서영섭(가화3리 이장) ,김기복(옥천 중화K팜 협동조합 대표), 조규룡(옥천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 , 유재목(충청북도의회 의원), 김수인(옥천군 부군수)의 총 5명이 지정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자로 나선 조규룡 옥천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서남부권의 교통 문제에 대해 “2020년도 양수 ~ 월전간 도로개설공사 연구용역 후 들려오는 이야기가 없어 답답한 주민들이 많을 것”이다며 “논의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데에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꾸준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지역 관련한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면 지역 특성을 반영함을 물론 그동안 힘들었을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질의응답에 참여한 주민들은 평소 경험했던 생활의 불편을 토로하며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고르게 발전하는 옥천이 되기를 희망한다.”며“어떤 사업을 추진하든지 주민과 함께 검토하고 추진하여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이어가서 옥천군 어디서나 균등하게 편의를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희망한다.”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한범 의장은 “고르게 발전하는 옥천을 위해 먼저 옥천읍 서남부권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게되었다.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확인할 뿐 아니라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논의된 자리였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적 관점과 군민들로부터 제안된 의견에 대해 집행부와 합심해서 군민들이 공감하는 정책으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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