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센 여고생 유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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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 여고생 유진이^^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10.26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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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딸 김유진(왼쪽에서 3번째)이 전국체전 1워 수상대에 섰다.
옥천의 딸 김유진(왼쪽에서 3번째)이 전국체전 1워 수상대에 섰다.

옥천의 딸? 아니 이원 후배 김민규의 딸 유진이! 전국체전에서 금빛 업어치기를 했다.

옥천 출신의 선수들이 양궁 등에서도 탁월한 기량으로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데, 우리 고장 출신인데도 알려지지 않는 아이들이 있다. 오늘 내가 소개 해 주지^^ 

충북체고 3학년 재학중인 유진이. 올해 홍콩에서 개최된 세계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국내 대회에서도 78kg이하급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진이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태권도를 수련했다. 옥천여중 재학중 유도에 발을 디뎠다. 늦게 시작한 유도 였지만 입상 성적이 우수해 충북체고에 진학했다.

이번 목포에서 개최된 104회 전국체전에서도 여자18세이하부 개인전 78kg이하급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6관왕! 충북유도의 자랑 이다.

조만간 내 태권도 제자였던 유진이가 아시안게임, 올림픽 무대에서 유도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유진이 아빠는 이원면에서 농사와 우유를 생산하는 소들을 키운다. 그 소의 이름은 젖소다.^^ 1남 3녀를 둔 멋진 아빠다. 지역에서 봉사활동도 많이 하는 그후배는 자녀가 이렇게 전국적, 세계적으로 멋진 기량을 펼치고 있는데 남들같이 자랑질을 하지 않는다. 역시! 소리 없는 영웅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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