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경)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강당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다-같이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관내 초·중·고 7교, 특수교육대상 가족 21명을 대상으로 옥천고등학교 자원봉사 학생 5명과 함께 가족 체육대회 및 만들기 체험 부스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은 특수교육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를 발견하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기회를 마련하고 ‘미니올림픽’과 같은 신체활동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면서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을 증진하는 데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 미니올림픽, 찰칵찰칵 가족네컷, 마카롱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등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반영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구성했다. 또한 교사를 꿈꾸는 옥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하여 장애–비장애 사회적 통합교육 실현 및 진로체험의 기회를 확대했다.

이숙경 교육장은 “이번 가족과 함께하는 다-같이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가족, 공동체 구성원들과 즐거운 경험을 쌓으며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가족 기능 강화와 심리적 안정 및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박우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