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다문화가족 한자리에, 화합과 정보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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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다문화가족 한자리에, 화합과 정보교류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11.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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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충북다문화가족축제 옥천에서
충북의 다문화가족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 하고 있다.
충북의 다문화가족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 하고 있다.

‘2023 충청북도 다문화가족한마음축제'가 지난달 28일 옥천군체육센터에서 개최 됐다.

이번 충북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는 10여 년 만에 옥천군에서 개최된 행사로 충북 도내 다문화가족 1,200여 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1부에서는 개회식과 더불어 모범다문화가족 12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이 전수됐다.

2부에서는 옥천 메가크루 줌바 댄스팀의 신나는 축하 무대와 함께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하는 명랑운동회 와 개별 장기자랑이 펼쳐졌다.이번 축제 현장에는 부대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졌다. 각 나라의 전통놀이, 세계지도 종이접기, 요리코너 등 여러 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 됐다.

정선용 충청북도행정부지사는 “다문화가족은 충북도의 소중한 인재다”며 “도내 모든 다문화가족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다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옥천군에서 개최된 충북다문화가족한마음 축제를 맞이하여특별한 체험도 마련됐다.


옥천경찰서(서장 오성훈)는 경찰직업체험 홍보부스와 외국인도움센터를 운영해 참가한 다문화 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옥천경찰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경찰제복 입어보기, 경찰장구장비체험, 실종아동예방을 위한 지문사전등록, 경찰 싸이카 시승행사 등 다양한 직업체험과 외국인 범죄예방교실 및 도움센터운영을 통한 외국인 범죄피해 예방홍보활동 및 신고 활성화를 도모하며. 결혼이주민과 외국인근로자 등 다양한 체류외국인을 대상으로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상을 홍보하는데 노력했다.

축제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A 씨는 "우리아이가 경찰관이 되는게 꿈인데 경찰제복도 입어보고 경찰 싸이카도 타 보며, 다양한 장구 장비체험도 직접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오성훈 서장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잡은 다문화 가족들의 안정적인 국내정착을 위해 맞춤형 외사치안활동을 지속 추진하여 작은 부분이라도 외국인들이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는 옥천경찰이 되겠다."고 했다.

올해 16회를 맞는 충청북도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는 충북내 다문화가족의 화합 증진 및 정보 교류 등을 위해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내년에는 영동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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