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 고충 지역 정계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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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 고충 지역 정계와 간담회 개최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11.0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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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귀농귀촌연합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 장면이다.
옥천군귀농귀촌연합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 장면이다.

옥천군 귀농 귀촌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27일 충북도립대학교 미래관 합동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옥천군 귀농 귀촌인연합회(회장 강강수)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옥천군 귀농·귀촌인 100여 명과 국회 정보위 위원장 박덕흠 의원과 충북도의회 류재목, 박용규 의원, 박한범, 추복성, 조규룡, 박정옥, 김경숙 옥천군의회 의원들이 참여해 귀농 귀촌인들의 고충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강수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귀농·귀촌 협회가 이런 간담회를 개최 하는 건 처음이다.

여러 회원들의 요구에 따른 간담회를 계기로 옥천군이 더 많은 인구 유입의 효과가 있게 됐으면 한다.

지난 8월 30일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 120여 명이 박덕흠 의원의 초청으로 국회를 방문했었다. 토론회를 개최하자는 건의를 했고 흔쾌히 응해주어서 성사 됐다.  

귀농 귀촌인들이 옥천에 살면서 느낀 공익적 의견과 소수 의견을 참석해주신 의원님들이 경청하여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달라.”며 “옥천군의 미래를 위하고 옥천군의 밑거름이 되고자 지역 수요에 기반한 선순환구조로 삶의 질의 향상과 환경변화에 맞는 현황을 해결하여 안정적인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이고 지역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들이다. 오늘 간담회가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을 찾고 틈을 좁혀 살기 좋은 옥천군을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박덕흠 위원은 축사에서

“귀농·귀촌인분들하고 간담회는 옥천이 처음이다. 여러분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고 본다. 지방소멸 대응에 귀농·귀촌인분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지역이 귀농·귀촌하는데 필요한 사항과 쾌적한 귀농·귀촌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귀 기울이며 참여하신 군의회 분들과 협조하며 활동하겠다.”라고 했다.

간담회 주요 공적 안건으로는

무분별한 낚시로 대청호 주변에 각종 쓰레기가 방치되어 식수원과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는 ‘대청호 낚시 금지 및 지정지역 설정’ 건.

대청호로 유입되어 퇴적층이 누적되어 녹조와 수중 생태계 악화 원인이 되는 ‘겨울철 산간지역 낙엽을 자원화 활용’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여 노인소득과 연계 건.

‘마을별 소각장 신설’하여 산불 예방과 마을 불법 쓰레기 소각을 방지하고 환경오염 방지 건.

농촌 지역 ‘쓰레기 분리수거 정책의 일관성’ 결여 문제점 옥천 전 지역 분리수거 정책 시행 건. 등이 건의 됐다.

귀농 귀촌인들의 개별 건의 안건으로는 

용죽리 마을 정민영 이장의 용목마을 진입도로 붕괴 주민불편 건의와 동이면 세산리 주변에 농사를 짓는 김미래 씨의 밭 주변 도로가 한국자산관리 공사 공부상 도로가 구거로 되어있어 도로로 사용 불가 한점. 청산면 백운리 한춘환 씨의 구입농지 주변 매년 산사태 토사 유입 피해 건. 청산면 대성리 김은주 씨의 귀 촌집 옆 산간지 대형 수목으로 인한 피해 건 등이 건의 됐다.

공적 안건과 개별 안건에 대해 간담회에 참가한 옥천군의회 의원들은 “지역의 민원을 면장이나 공무원들이 적극 행정으로 해결점을 찾아야 하는데 미흡한 것 같다. 자세한 불편사항과 의견은 이 자리에서는 답변으로 해결해 주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을 수 있다. 직접 찾아오셔서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면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귀농·귀촌 협의회 A 의원은 “일반 열차가 영동역에는 48회, 옥천역은 32회를 정차하고 있다.

학생 통학이나 직장인들 출퇴근 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수도권이나 영남권 이용 시 주민불편이 따르고 있다. 인구는 옥천이 영동보다 5천 명이나 많은데도 대전역에서 영동으로 가는 기차보다 옥천에 정차하는 기차가 16회 적다. 일반 열차 정차 확대가 필요하다. 적절한 조치를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박덕흠 의원은 “옥천역 정차 문제에 대해 적자 노선이라고 회피하는 철도공사에 옥천군민의 교통 편익을 위해 꾸준히 협의하고 대전 옥천간 광역철도가 개설되기 전에 일반 열차 정차횟수 증설 할 수 있도록 촉구 노력하겠다.”라며 “일반 열차 정차감소로 인한 불편사항은 KTX 광역철도가 2026년 개통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본다. 광역철도는 옥천에서 오정역, 신탄진으로 그곳에서 대전역으로 운행이 되며 490억 소요 옥천-세천-십장산역-오정역으로 구상되고 있다. 지역 간 불균형 없는 교통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외 추가안건으로 귀농·귀촌 협의회 백성현 회원이 상정한 ‘로컬푸드직매장 가공협동조합 운영 폐단’ 옥천살림협동조합의 농민을 상대로 한 부도덕한 행위 건은, 앞으로 귀농·귀촌인들 또한 친환경 먹거리 유통에 포함된 관심사로 옥천군의회 의원들은 지자체 군수 민원을 통한 해결 방안을 찾자는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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