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모두 평가선 경기도가 37%로 가장 높아
충북도의 남성 공무원 육아휴직 사용률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용혜인 의원이 3일 공개한 최근 16개 시도지방공무원 육아휴직 사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충북도의 남성 육아휴직 비율은 19.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는 3.6%p, 가장 낮은 경북보다 무려 8.5%p나 각각 높은 수치다.
전체 육아휴직(남녀 모두) 사용률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는 경기도로 37.4%에 달했다.
반면 대구광역시는 육아 휴직 사용 현황이 지방자치 사무 관련 자료라며 자료 제출을 거부해 수치화를 하지 못했다.
용 의원은 "자치단체 간 육아휴직 사용률 격차를 줄이고, 지방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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