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골프장 조성 반대 단체와 공동생태계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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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골프장 조성 반대 단체와 공동생태계 조사 실시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11.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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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 골프장(가칭 옥천 향수CC)이 적법한 절차에 근거 하여 들어설 계획이다. 옥천군의회를 포함한 지역의 여러 사회단체와 주민, 스포츠 인들과 옥천군이장협의회 에서도 옥천군의 세수증대와 지역민 고용확대, 관광객 유치와 관계인구 증가 등 지역 발전과 여러 경제 수익이 따른다고 판단, 골프장 건설을 환영하고 있다. 옥천지역민 대부분이 골프장 구축사업을 찬성 하고 있는 가운데, 한 공동체 단체와 관련된 일부 농민들이 반대 입장을 표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한 언론사에서도 1년새 30여 차례 보도화 해 반대 단체의 입장에 불을 지르고 있다. 일부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 주관 외부 인사 초청 강연등에서도 골프장의 환경적인 파괴 요인을 부각 시키며 골프장 입지 반대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대 입장을 밝히는 단체는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친환경 농법불가, 대청호 오염으로 인한 환경파괴의 주 원인이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충북의 환경관련 단체와 연대 하여 농성 시위도 주도했다.

동이면 주민 A씨는 “ 골프장부지 주변을 보면 동네사람들이 농사를 대단위로 짓고 있지 않다, 동네에 도시에서 살다가 농사지러 귀촌한 몇 명빼고는 노인들 뿐인데 누가 농사에 전념할수 있단 말인가. 젊은사람들이 가뜩이나 없어 나도 농사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골프장이 들어서면 도로도 확충될 것이고, 주변에 식당이나 상가도 생길 것 같은데 그럼 우리 동네가 사람사는 동네 같이 될 것 같다. 골프장이 들어온다기에 기대하고 있다. 왜 여기 살지도 않는 타지역 사람들이 와서 반대를 하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된다.” 라고 말했다.

반면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다는 귀농 주민 B 씨는 “친환경 작물을 키워 로컬푸드직매장에 내고 있는데 이것마저 못하면 다시 회사에 취직을 해야 한다. 걱정이다.”라고 했다. 

확정된 사업을 생태계 파괴 이유로 백지화 하라는 공동체와 옥천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주민간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시행사인 ㈜ 관성개발은 충북환경단체? 대청호골프장반대범유역대책위원회?의 반대 주장에 대해 공식입장을 표했다. ㈜ 관성개발은 반대 단체가 주장하는 환경오염과 생태계파괴 등에 대해 이장협의회와 주민을 포함한 객관적인 환경 평가를 실시하여 의혹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충북환경단체 주장에 대한 
<주> 관성개발 공식입장

 
옥천골프장 건설에 따른 400만 충청권 시민의 식수원 오염 우려 충북환경단체 주장에 대한 시행사 대책은?

현재 옥천 골프장 건설예정 부지 중 농경지(전, 답, 과수원)와 목장(축사)의 분포면적이 357,287㎡ 이다. 

실제 농경지나 과수원에서 사용하는 농약 및 비료량이 ha당으로 비교할 때 골프장 보다 훨씬 많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현재 대상지내 농경지, 과수원, 축사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은 관리되지 않고 그대로 대청호로 유입되지만, 골프장이 조성될 경우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루어지는 점을 볼 때 골프장 조성으로 인해 대청호 수질이 오염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에 관련 법규 및 허가 과정에서 이러한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기준 및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대상지 내부에 다음과 같은 수질오염 저감계획을 철저히 수립했다.

첫째, 사용량 최소화 및 저영향 성분 사용할 것이다. 토양개량제 사용을 통해 농약 및 비료 사용 축소 시키고 인력에 의한 제초작업을 할 것이다. 또한 잔디용 품목 고시 농약만 사용(고독성농약미사용) 하고, 친환경 농약·미생물 제제를 사용 검토 하겠다.

둘째, 내부 빗물의 외부 유출을 방지(차단)할 것이다. 코스시설 유공관 설치, 저류지 하단 차수막 설치 초기우수용 저류지를 설치하여 외부로 방류하지 않고 관개용수로 재활용 내부 발생 오수는「하수도법 시행규칙」에 따른 방류수수질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여 적정 처리 후 방류하지 않고 전량 관개용수로 재이용 할것이다.

도로 및 주차장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 처리를 위해 비점처리시설을 설치 할 것이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골프장 농약사용량 조사 및 농약잔류량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의거,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유출수 농약 성분 정기 조사 예정) 하고 대상지에서 금강 수계로 유입되는 하천(약 1.2km)에 대하여 수질오염 모니터링 실시하여 오염물질 방류 사항 체크를 하는 등 정확한 모니터링 및 관리계획을 수립 하겠다. 고 밝혔다.

골프장 예정부지에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살고있어 자연생태환경이 뛰어난 지역으로 보전 필요 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은 부실하고 허위다 라는 충북환경단체 주장에는? 
 
충북환경단체와 이장 및 주민들이 참관한 가운데 공인성 잇는 업체들과 공동으로 생태환경조사를 11월 22일 시행할 것 이다. 이미 대상지 생태계 조사를 특정조사 포함 총7회에 걸쳐 조사했다.

옥천골프장 건설부지는 일반적으로 자연식생으로 보전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식생보전등급Ⅲ등급 이상의 식생 양호지역이 전체의 20%에불과하다. 2021~2023년 전국 골프장 환경영향평가 대상지의 식생보전등급Ⅲ등급 이상의 식생양호지역은 전체의 약61%(평균)에 달한다. 

따라서, 옥천골프장 건설부지는 식생보전등급 Ⅲ등급이 월등히 낮은 지역으로 생태계가 타지역보다 좋은 지역이 아님. 또한, 발견된 법정 보호종 역시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어 타 골프장 조성지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종이며, 대상지 내부에서 서식처가 발견된 종은 없었다. 본 대상지가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이 아니라 하더라도 생태적 영향은 불가피 하므로 이에 대한 추가 조사와 저감대책을 수립 하였다. ‘양호한 식생이 있는 지역은 가급적 원형녹지로 설정 하고 공사전·중에도 현장 여건에 따라 녹지 확보 가능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훼손 수목은 최대한 이식하여 조경 식재로 이용 하겠다. 

동물의 야간활동, 번식기 등을 고려하여 야간공정 지향 및 시간별 단계공사 등으로 공사를 진행 하겠다. 가설유도 울타리, 생태측구, 인공둥지, 생태통로 등을 설치하여 동물 이동로를 확보할 것이다.’ 

충북 환경 단체의 대상지 생태 조사에 대한 불신에 따라 공동조사를 요청 했다, 추가로 금회 범대책위원회 및 지역주민과 합동조사를 실시하여 조사 내용에 대한 신뢰 및 조사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저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골프장 조성시 옥천지역발전 기대효과는 무엇?

㈜관성개발은 “옥천골프장 건설에 따른 지역발전 기대 효과는 건설 및 조성단계부터 지역 인재의 고용 및 지역 인프라 사용으로 인한 경제효과가 크다. 운영개시 후에는 지역의 생산, 소비 및 부가가치(지역상권, 관광객등)   유발로 세수효과(지방세등), 뿐만아니라 지역주민 고용효과도 따른다.

SNS, 언론등 지속적 노출로 충북 옥천군 홍보 효과 및 이미지 제고도 가능하며  관광객 유입,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내 총 생산 증가에 기여 및 지역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 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역거버넌스(주변 생태문화관광시설 연계)의 지속적인 활동 지원(후원,홍보), 사업지 내 골프텔 숙박시설 활용, 주차장 공공개방 검토, 골프장 내 국가생태관광지역 홍보관 설치 등 홍보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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