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향토기업인 ㈜성덕이 생산한 '충북 김치'가 첫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13일 군에 따르면 이 업체의 첫 회 김치 수출 물량은 7200㎏으로 금액은 3만달러 상당이다.
㈜성덕은 대만 최대 유통업체인 PX마트와 김치 납품 계약 성사를 계기로 연간 100만 달러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은산단 내 김치 전문제조업체인 성덕은 2019년에 설립된 이후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수한면, 회인면 등 보은지역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를 공급받고 있어 농민 소득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은 고추작목반에서 고춧가루를 구매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수익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원구 대표는 "지역 내 재료와 신뢰를 바탕으로 맛과 우수성이 뛰어난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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