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대통령상 수상
상태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대통령상 수상
  • 김진용 기자
  • 승인 2023.11.23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 인력 확보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 높은 평가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도농상생형 도시농부 사업’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난 16일 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19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자치 경영대전을 열어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을 발굴, 시상하고 있다.

도시농부는 농업 기본교육을 거친 도시 유휴 인력을 농가와 농업법인에 공급하는 도농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도시에 사는 은퇴자나 직장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이다.

농가에서 하루 4시간 근로하면 도와 시·군이 하루 인건비 6만 원 중 40%인 2만 4000원을 지급한다.

평가서 농촌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청주, 괴산, 보은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11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올해 도시농부 3812명을 육성한 도는 1만 7626농가에 보내 일손을 지원했다. 연인원 5만 6394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도시농부는 충북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 사업"이라면서 "내년부터 사업에 전산시스템을 도입,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