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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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한숨
  • 박은선 시인
  • 승인 2023.12.21 13: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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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이별 앞에
사무치게 빛나는 기억들
깨어진 희망 사이에 
잊지 말라 사무치는 애절한 아픔

저 달 차오르면 손짓하지 않아도
물망초는 살랑대고
열닷새 또 자고 나면 
흩어지는 수선화
건조한 고독에 
사로잡힌 울부짖음
은빛 내린 주름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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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새롬 2023-12-21 16:29:14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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