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직업계고 학과 개편 방안 모색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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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직업계고 학과 개편 방안 모색 주문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4.02.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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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이 충북도교육청의 2024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청취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이 충북도교육청의 2024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청취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현문)는 제414회 임시회 기간 중인 24일과 25일 회의를 열어 올해 충북도교육청의 주요 업무 계획을 청취했다. 

박용규 의원(옥천2)은 “옥천 지역의 충북산업고등학교 등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강화를 위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학과 개편 방안을 검토해 줄 것”과 “도내 인구 감소 지역의 교육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병천 의원(증평)은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제도적 근거가 필요하다”며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경계선 지능 학생들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재주 의원(청주6)은 학생성장 맞춤형 기초학력 사업과 관련해 “학생별 특성과 적성에 맞게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사업 추진에 더욱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 

유상용 의원(비례)은 “작년 한 해 7만여 명의 학생이 진로교육원을 찾았지만, 진로교육원 직원 수는 18명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인력을 충원할 수 없다면 24일 상임위를 통과한 ‘퇴직교직원 교육활동 지원 조례’에 근거해 퇴직교직원을 활용해 진로 체험 및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정범 부위원장(충주2)은 “국제교육원 분원의 통폐합 등 3월 1일자 조직 개편으로 지역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특히 리모델링 기간 동안 아이들의 교육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학교 유휴 시설을 이용해 교육 공간을 신설하는 등 방안을 적극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현문 위원장(청주14)은 “위원들이 제시한 발전적인 방향과 대안에 대해 각 부서와의 적극적인 협업과 소통을 통해 향후 업무 추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위원회는 오는 30일 증평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특성화고 학과 개편에 대한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진천 소재 충북체육중학교를 찾아 3월 개교 준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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