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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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 본격 추진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4.02.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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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아침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건강체조를 하고 있다
건강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아침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건강체조를 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충북형 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2023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 학생건강체력평가 통계에 따르면 충북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1~2등급의 학생 비율은 감소하는 반면, 4~5등급 학생들은 증가 추세에 있어, 사회․정서적 문제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충북교육청은 단위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건강체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정규 교육과정 시작 전 아침 또는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신체를 단련하는 충북형 몸활동 1.0 <모닝 스파크>사업을 2학기에 시행해 전체 초․중․고 중 408교인 85%의 학교와 63.8%의 학생이 참여해 건강한 체력을 기르는데 집중했다. 이에, 증가 추세를 보이던 학생건강체력평가의 4~5등급 비율은 2022년에 비해 0.54%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1~2등급의 비율은 5.59% 증가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긍정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충북형 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을 수립해 활동 시간과 공간을 확장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1억 5천만 원의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한 10억 5천만 원을 전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디서나 운동장>의 주요 프로그램인 ‘포(4)유(YOU)’는 ▲충북형 맨손체조 영상을 활용한 ‘함께해유’ ▲학교별 자체 계획으로 추진하는 걷기와 달리기인 ‘움직여유’ ▲저체력, 비만학생 대상의 건강체력교실인 ‘건강해유’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인 ‘성장해유’로 구분해 학교의 여건과 특수성을 반영해 단위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일상 속에서 운동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이 즐겨하는 다양한 몸 활동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무빙(務騁) 릴레이> 챌린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2024년 충북형 몸 활동 <어디서나 운동장>이 모든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지닌 학생들이 한 명 한 명 빛나는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살피고, 모든 학교에서 모든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체육활동을 일상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학교 지원을 위한 몸활동 일반화 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해서 ▲충북 몸활동 사례 연구대회 ▲연구학교 운영 ▲체육교육 연구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디서나 운동장 사업은 교실․운동장․체육관․가정 등에서 교육공동체가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어디서나 몸활동에 참여해 모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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