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찾아가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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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찾아가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 이창재기자
  • 승인 2017.02.16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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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처 주관, 대한적십자사 시행
옥천,음성,진천 등 도내 5개 군 선정
AI 찾아가는 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옥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김영만)는 지난 8일~12일까지 5일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AI 찾아가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이번 ‘심리회복지원센터’ 운영은 조류인플루엔자(AI), 브루셀라, 구제역 등 연이은 재난 상황으로 인한 대량 살, 처분등으로 피해를 입은 관계 농가와 이로 인한 방역업무 등으로 격심해진 업무과다에 노출된 관계 공무원 등에 대한 심리회복 지원대책으로 시행되었다.

이번 센터 운영은 재난안전처 주관으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임은경(51), 이수우
(51) 강사에 의해 지난 달 4일부터 지속적으로 음성, 진천, 괴산, 충주, 옥천 등 충북 도내
5개 시, 군을 대상으로 시행해 왔다.

또 이번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옥천지구협의회에서 ‘심리회복지원센터’
가 운영되는 기간동안 방문객 안내 및 음료, 간식접대 등과 회원인 박수민(51) 상담
요원 등의 상담업무지원 등 맡겨진 봉사업무를 지속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재난안전처에서는 ‘찾아가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상담요원들에 특별 교육을 시행해 상담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왔으며, 그동안 울산지역 태풍 피해와 경주지역 지진피해 후에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치료회복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임은경 강사는 “일일 평균 22명이 내방해 재난으로 인해
극심해진 피해의식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정도를 진단하고,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일차 상담을 진행해서 심리적 지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심한 경우 충북대병원 등 전문기간과 연계해 지원책을 모색하도록 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상담을 받은 박정자 씨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원으로 금암리 살처분 피해농가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출입통제 등으로 인한 생활 불편과 하루 아침에 기르던 가축들을 매몰 살처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농가들의 경제적, 사회적 고충을 보며 지켜보는 사람으로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축산 농가들이 하루빨리 고충으로부터 벗어나 정신적인 여유를 되찾을 수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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