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옥천참옻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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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옥천참옻축제 ‘팡파르’
  • 유정아기자
  • 승인 2017.04.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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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옻 관련 음식 등 전시 및 판매

지난해 옥천참옻축제 모습.

오는 28일에서 30일까지 3일 간 충북 옥천 향수공원(경부고속도로 옥천IC 출입구)과 옥천옻문화단지(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IC 출구) 일원에서 ‘10회 옥천참옻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옥천참옻육성사업단,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 옥천군산림조합 등으로 구성된 참옻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오갑식)가 주최·주관하고 옥천군이 후원한다.

옥천참옻축제장에서는 옻순두부무침과 옻순튀김, 옻순부침개, 옻오리, 옻수육, 옻오뎅 등 각종 먹거리와 옻쌀통, 옻수저, 옻도마, 옻비누 등 옻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생활 도구를 만날 수 있다.

참옻 성분이 든 식초·소스·술·된장 등 가공식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청호 주변의 청정 지역에서 나온 싱싱한 옻순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축제장 내 1㎏ 1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는 특별행사로 옻의 날 선포식이 오는 29일 개막식 때 마련된다.

또한 군과 추진위는 5월 7일을 옻의 날로 정했다. 군 관계자는 “‘옻칠(57)하다’ 라는 문구를 연상해 외우기 쉽고 생칠 채취를 시작하는 시기가 이때쯤이기 때문”이라며 옻의 날 지정이유를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옥천옻문화단지 홍보를 위해 등산대회가 열린다.

이날 등산로 정상 하늘전망대까지 완등한 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금돼지, 옻순 등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을 줄 예정이다.

그 외에도 군민즉석 노래자랑, 전통품바 공연, 너의 목소리를 찾아라 등 다양한 즐길 거리, 볼거리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제공된다. 특별 이벤트로 옻가공식품 및 옻순 경매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옻의 효능과 신비를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 옻매니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지역은 지난 2005년 옻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현재 180여 곳의 농가가 146㏊의 산과 밭에서 40여 만 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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