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서 연간 22만여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고, 7만7천여명이 암으로 사망(`83년 사망원인 발생 이래 1위)하고 있으며, 환경변화와 최근 급속한 노령화 등으로 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인구의 약 1/3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 외국의 경우,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하여 암 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
따라서 국가차원에서 암 발생과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하여 의료 접근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저소득층에 대한 암 검진사업이 필요하다.
국가암 검진주기는 격년으로 실시하는 위암, 유방암은 40세 이상 남녀가 해당되며,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중 해당연도 전 2년간 간암발생고위험군 해당자 (6개월 간격으로 실시)이며, 매년 실시하는 대장암은 만 50세이상 남녀가 해당 된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격년으로 실시하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은 홀수년도가 해당이 되며 분변검사로 하는 대장암은 만 50세이상 모두가 해당된다.
‘국가암 검진 사업 지원’을 통하여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것이 목적으로 대상자별 검진주기에 맞는 검진실시를 권유하고 있으며, 국민 암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국민 암 예방수칙 10계명]
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2.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잡힌 식사하기
3.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 먹지 않기
4. 술은 하루 두잔 이내로만 마시기
5.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6.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7.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8.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하기
9.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10.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