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의 건강위해 딴 자격증만 모두 100여개가 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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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건강위해 딴 자격증만 모두 100여개가 넘어요”
  • 천성남국장
  • 승인 2017.06.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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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박사로 통하는 김현자(62·서경대·직능대학교육원 전임)교수
김현자(62·서경대·직능대학교육원 전임)교수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20년 동안 연구하고 봉사를 병행하며 딴 자격증만 모두 100여개가 넘어요. 제자들도 수없이 양성했고요.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발 건강의 중요성을 알고부터는 발 연구에만 몰입하게 됐어요.”

지역에서 발 박사로 통하는 김현자(62·서경대 외래교수·직능대학교육원 전임)교수는 건강과 발과의 연관성에 대해 그동안 꾸준히 연구해온 것에 대해 이렇게 피력했다.

충북 영동출신으로 18년 전부터 옥천에 와서 꾸준히 활동해온 김 교수는 발 건강이 인체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을 인식시키기 위해 그동안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옥천군보건소,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옥천군자원봉사센터 등에서 봉사를 겸한 수회의 특강과 실습을 통해 그 중요성을 강의해 왔다.

또한 그는 “전국을 순회하며 각 기관별로 특강을 한 것은 3000여회가 족히 넘을 것”이라며 “세종시, 영동, 금산, 홍성, 청주 등 전국공무원연수에 참가해 강의를 통해 연구실적을 알리는데 적극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동안 교육청이나 복지관, 다문화, 평생학습원, 대학교 등 가리지 않고 강의를 해온 그는 치매예방에 좋은 발 반사요법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언제나 사람들이 간과할 수 있는 인체와 발과의 영향력에 대해 재삼 강조해왔다.

“옥천군만 해도 보건소나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지역민과의 유대관계를 맺어 온 것도 족히 10년 정도는 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영동에도 이렇게 연관을 맺고 있는 단체만 해도 10여개가 넘습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시작된 발과의 인연은 결국 먼저 시작된 옥천에서 자리 잡는 계기가 됐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격증 하나를 따는 데만도 많은 시간과 돈, 노력 등 삼위일체가 되어야 가능하다.

지금까지 김 교수가 취득한 자격증에는 국가자격증, 민간자격증을 합쳐 대략 100여개가 훨씬 넘는다. 사회복지사를 비롯 요양보호사, 네일아트, 두피관리 등 뷰티 관련 멀티자격증까지 말 그대로 인체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해당되는 다양한 자격증을 따냈다.

그의 발 연구사무실에는 삼면의 벽면에 빙 둘러가며 취득한 자격증들이 빼곡히 붙어 있다.

“20년 동안 발 연구를 밥 먹듯 하고 살았다”는 김 교수는 언제나 확고한 신념을 내비친다. 또, 그가 지역에서 가장 강조하는 일은 일자리 창출과 주민건강 확보이기도 하다.

미용피부뷰티학과를 전공한 김 교수는 미용과 관련된 멀티정보를 획득해 이제는 지역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봉사와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다.

이달 초 농협군지부 맞은편 2층에 교육원을 개소한 김 교수는 김영만 군수, 유재목 옥천군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 지역유지들이 많이 참여한 것에 자신도 사뭇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웃음운동치료사를 겸하고 있어 유머러스한 김 교수의 말에 유쾌한 기분이 드는 것은 발 건강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그의 논리다.

김 교수는 그동안 발 건강을 추구해오면서 한 성공적 일화를 설명한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복지과에 근무하는 박영희(70)씨는 그동안 발 관리를 통해 그의 지병인 당뇨와 중풍을 치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29회 옥천 지용제에서 부스를 빌려 발 건강 홍보에 적극 나선 김 교수는 “3일 동안의 홍보였지만 사람들이 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저와 연계되고 있어 여간 보람을 느끼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지역민들의 발 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해 개인은 물론 단체들도 발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자 의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가 운영하는 김현자발박사(주)교육원 대표이사는 △자격증과정 △취업반 △창업반 △강사반 △개인지도 등 3개월간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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