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복지·문화콘텐츠 편의제공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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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복지·문화콘텐츠 편의제공에 주력”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03.05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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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덕흠(62) 예비후보

20대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선거구획정위는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에 정서와 생활권이 전혀 다른 괴산을 통합시켜 선거구를 획정했다. 아직 국회 본회의 통과를 남겨놓고 있지만 물밑 후보자들이 선거구를 갖고 총선을 뛰게 됐다. 충북에서도 본격적인 총선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본보는 남부3군에서 출마하는 새누리당 박덕흠(62) 후보자에 대한 예비점검을 진행했다. 〈편집자〉

새누리당 박덕흠(62) 예비후보

상대후보에 대한 칭찬할 점을 서술한다면.(정책도 가능)
“어린 시절 유학생활을 보내면서 얻으신 여유와 느긋함,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젊은 층과의 교류와 소통능력도 뛰어난 편이라고 생각한다.

매주 지역을 위한 민생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열심히 하고 계신다고 보여 진다.

또한 정치인 집안으로 오랜 기간 정치현장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경험을 갖고 계신 것도 장점으로 생각한다.”

상대후보에 대한 공약(公約) 아닌 공약(空約)을 지적한다면.
“이재한 예비후보께서는 지난번에 ” FTA개방으로 인해 농민들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 농업을 지키기 위해 농민의 기본소득보장, 직불금 확대, 의무 수입쌀 처분 등에 관한 기본 원칙을 정한 농촌·농업 지키기 기본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와 같은 기본법이 국가적 마스터플랜이 될 것이라고 했다. 농업은 국가의 근간이 되는 중요사업이다.

농업을 통해 얻는 경제적 이익 외에도 국가경쟁력과 국가 자연환경에도 밀접한 영향을 주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부분들은 농업정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문제로 이를 통합해 하나의 기본법으로 묶는 것은 조금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기존 현행법에 있는 제도를 보완하고 부령이나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는 범위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설득을 토대로 재정을 조율하고, 위와 같은 사항의 조정가능성이 문제이지 새로운 법을 제정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역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해보면 새로운 법과 제도를 만들기보다 기존 현행법에 있는 사안을 잘 찾아서 정비하는 부분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후보자님께서 이야기한 부분도 반드시 참고하여 남부3군 농업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게 같이 노력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의 공약 중 첫 번째로 내세울 것이 있다면,
“현재 보은은 철도가 없어 도시 발전에 큰 애로사항이 있고, 속리산국립공원이라는 전국적인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교통망의 다양성이 부족하여 관광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래서 저는 청주공항~보은 속리산 관광열차 사업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충북철도 복선화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기 위해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

영동군에는 최근 고령인구 증가와 귀농·귀촌, 신혼부부, 새터민 등 저소득층의 주거 부담에 대한 주거안정지원과 조기 정착을 위해 “농촌형 행복주택”을 건립할계획이다.

옥천군에는 군민 모두가 저렴한 가격에 웨딩홀을 이용하고, 전시관, 영화관 등 다양한 콘텐츠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복합 컨벤션문화센터”를 건립하여 군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 같은 공약을 통해 살기 좋고 찾아오는 보은·옥천·영동 지역을 만들겠다. 출마의 변에서 밝혔듯이 대한민국의 힘이 충북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 발전 중심에 보은·옥천·영동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현직 국회의원으로 해온 일 중 가장 큰 성과는,
“남부3군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가장 큰 성과는 남부3군에서 진행되는 힐링1번지 사업 유치다. 이 사업은 대통령 공약으로 선정되었던 사업이었다. 처음에는 3군 중 1곳만 추진 예정이었는데 끈질긴 설득으로 3군에 모두 유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 결과 각 군은 이제 독자적으로 관광과 연계된 휴양단지사업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관광 사업은 지역을 홍보하고 인구유입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아이템이다. 앞으로 남부3군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두 번째는 대청호 규제 완화다. 20대 총선이 예정되어있었기 때문에 대청호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을 꼭 2015년에는 통과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연도가 바뀌기 직전 이러한 규제완화를 통해 대청호 인근에서도 숙박업이나 음식점 등의 사업을 유치할 수 있게 되면서 팔당호 등 다른 지역과 형평성을 맞출 수 있게됐다.

대청호 규제가 시작된 이래 어느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이러한 규제완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남부3군으로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보은에 폴리텍대학을 유치하면서 남부3군이 모두 지역대학을 유치하게 됐다. 기능적인 부분에 집중되어 있는 폴리텍대학은 향후 보은의 지역경제 발전과 인재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루 일과는,
“선거후보자라면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이다. 지역민들과 더욱 가깝게 지내고 싶고, 한 말씀이라도 더 듣고, 한 번이라도 더 뵙고 싶은 마음이다. 아침을 조금 일찍 드시는 분들을 찾아 인사드리고, 지역행사 일정을 확인하고 찾아가서 인사를 드린다. 행사 간 이동 중에 노인 분들이나 도로변에서 가판대를 하시는 분을 보면 꼭 멈춰 서서 안부를 여쭙는다.

남부3군에서 열리는 5일장도 지역 분들을 찾아뵙고 말씀을 듣는데 소중한 시간이다. 지역경기가 어떤지, 장을 찾아뵙는 분들은 줄어들지는 않았는지 살펴본다. 서울에서 열리는 국회일정도 빠짐없이 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운 편은 아니지만 지역행사와 국회일정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1년 동안 지역과 서울을 오간 거리는 101,114㎞로 지구 2바퀴 반에 달하는 거리다. 이렇게 바쁘게 지역행사와 지역민들을 직접 찾아뵙고 하루를 마무리 하는 편이다.”

건강관리는,
“따로 특별히 관리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돌아다니고, 또 지역에 계신 분들은 일찍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서울 국회의 회의가 늦어지는 경우가 아니면 지역일정을 마무리 하고 취침시간은 1시를 넘기지 않다보니까 자연스럽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한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테러방지법에 대한 생각은,
야당에서는 현재 필리버스터와 각종 언론을 통해 테러방지법이 생기면 마치 온 국민이 국정원으로부터 통신감청과 계좌추적을 당할 듯이 호도하고 있다.

그러나 통신감청과 계좌추적의 대상은 법률이 정하는 ‘테러위험인물’에 한정되며, 이는 ‘테러단체의 조직원이거나 테러단체 선전, 테러자금 모금·기부 기타 테러예비·음모·선전·선동을 하였거나 하였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로 이에 해당하는 내국인은 현재 50여명 가량에 불과하다.

이들에 대해서도 사전영장 등 엄격한 절차를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며, 그것도 통신사와 금융거래분석원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열람하는 것에 불과하다.

또한 테러방지법은 15년 전부터 추진된 것으로 ‘김대중정부 정부입법안’ 및 ‘노무현정부 정보위 대안’보다 ‘現직권상정법안’이 국정원의 권한이 가장 적고, 인권침해와 권한남용의 소지도 가장 적다.

우리나라는 현재 IS가 지목한 보복 대상국 중의 하나이며 최근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 김정은은 대남테러준비를 지시했다.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화되어 테러방지법과 민생법안이 처리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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