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엔 아직 희망이… 농민들 힘 합쳐 선진농업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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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엔 아직 희망이… 농민들 힘 합쳐 선진농업 이루자”
  • 도복희기자
  • 승인 2017.1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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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농업인대회 열려… 1600여명 참가 화합 한마당 펼쳐
옥천군농업인대회에서 수상한 수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7회 옥천군농업인대회가 ‘농업인의 날’인 11일 1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옥천 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옥천읍 이재창 씨가 충북도지사 상을 받는 등 우수 농업인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으며 이어 농업인 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옥천군수상을 받은 이재숙(53)씨는 “힘든 농촌 생활이지만 꿋꿋하게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상은 개인이 아니라 여성 농업인 전체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농업엔 희망이 있다.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니 어려워도 농업을 포기하지 말기 바란다. 특히 젊은 후계 인력에게 관심과 배려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인 화합 한마당에서는 신발 던져 양동이로 받기, 럭비공 차고 달리기 등과 함께 경품 추첨, 읍면노래자랑, 가수초청공연이 이어졌다.


정해영 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매년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옥천군 6개 단체 관내 농업인의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런 축제가 성황리에 열린 만큼 이를 계기로 농업인들이 힘을 모아 선진화 된 농업인의 꿈을 이루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연계행사로 열린 분재국화 작품 전시회와 신기종 농업기계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올봄부터 국화 전시를 준비한 이대균(궁촌채 농원 대표, 청성면 청성로 509)씨는 “많은 사람들에게 국화 향기를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함께 수업을 하고 꽃을 준비해 준 교육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꽃나눔행사에서 판매된 국화 분재 수익금은 전액 군장학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각종 상을 받은 사람은 다음과 같다.


△우수농업인 충북도지사상= 안욱현(53,옥천읍), 이재창(53,옥천읍) △복숭아왕= 김광호(63,이원면) △축산왕= 임형섭(57,동이면) △우수농업인 옥천군수상= 이재숙(53, 옥천읍) △우수농업인군의회의장상= 이연규(35,이원면) △농업인대상= 민경권(60,군북면)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최우수상= 강준희(53,청산면) 강영순(52,군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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