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은총과 사랑 옥천에 가득하기를…” 불 밝힌 향수공원 성탄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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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은총과 사랑 옥천에 가득하기를…” 불 밝힌 향수공원 성탄트리
  • 도복희기자
  • 승인 2017.12.14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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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후 5시 10분 점등
지난 12일 향수공원에서 성탄트리 점등식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말연시 시민 화합과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성탄 트리 점등식이 지난 12일 오후 5시 10분 향수공원(옥천 IC 입구)에서 열렸다.

옥천군이 후원하고 옥천군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해 열린 성탄트리 점등식에 김영만옥천군수, 유재목 옥천군의장 옥천군기독교연합회 임원진과 시민 등 100여명의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급격하게 내려간 날씨에도 옥천교회 엘림중창단의 성가로 시작된 1부 감사예배 후 2부에서는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옥천군기독교연합회 산하 30여 개 교회로부너 기탁받은 사랑의 쌀을 옥천군에 기부했다.


3부 성탄트리 점등식은 옥천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장들이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일시에 불을 밝혔다. 트리 점등과 동시에 성탄축하 찬양을 다함께 부르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군과 기독교 연합회가 협동하여 한달여 기간 동안 준비해 만든 이 성탄트리는 향수공원 분수대(높이 11m) 꼭대기의 십자가와 함께 16m길이의 LED전선 24줄로 장식됐으며, 주변 나무에도 480m 정도의 전선이 걸려 황홀한 빛의 세계를 연출한다.


연말연시와 성탄절을 맞아 2012년부터 불을 밝힌 이 트리는 매일 오후 5시 10분경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점등된다.


옥천기독교연합회장 오필록 목사는 “예수님이 오심으로 개인의 어둠과 슬픔이 희망으로 바뀌고 더 나아가 국가의 정의가 실현되어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트리의 불빛이 사회의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히는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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