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 ‘흥망성쇠’ 인구 7만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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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의 ‘흥망성쇠’ 인구 7만에 달렸다
  • 박현진기자
  • 승인 2018.04.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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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책 2030년까지 5대 분야 17개 중진 과제 추진
출산장려·일자리창출·정주여건 개선에 481억 투입

옥천군이 인구 7만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군은 2018년 인구늘리기 시행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미래성장 동력인 인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군은 2030년까지 인구 7만 달성을 목표로 5대 분야에 17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55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출산장려’ 분야에는 양육 복지시책 확대, 공공보육시설 확충 및 인프라 개선 등 5개의 과제를 중심으로 출산축하금 증액,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 등 19개 사업에 11억1300만 원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분야로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공 일자리 사업 취업기회 확대 등 4개 과제에 따라 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 등에 111억58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전입유도’를 위해 전입보상금 지급 확대, 귀농인 농기계 구입 및 농지·주택 구입 세제 지원 등 7개 사업이 추진된다. 여기에 사용될 예산은 2억8400만 원이다.

이 외에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취정수장 증설, 유치원・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등 16개 사업에 355억6400만 원을 편성해 추진하고, ‘인구늘리기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캠페인 전개,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55개 세부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481억2700만 원으로 군비 245억5000만 원에 국·도비 235억7700만 원이다.

군은 지난해 7월 충북 도내 최초로 군 조직 내 인구청년문제를 총괄하는 ‘인구청년대응팀’을 신설하고 인구 감소와 청년문제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또한 첫째 아이의 경우 기존 50만 원에서 200만 원, 둘째 아이는 80만 원에서 300만 원 등으로 출산축하금을 대폭 인상하는 내용의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전입 장려를 위해 문화시설 관람료 할인, 쓰레기종량제봉투 지원, 교통비 지원 등 새로운 시책도 마련했다. 지난달 기준 옥천군 인구수는 5만17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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