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팔달 중심, 옥천’ 100억대 기업유치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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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팔달 중심, 옥천’ 100억대 기업유치 ‘대박’
  • 박현진기자
  • 승인 2018.04.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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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제조 ㈜비에스이엔씨, 청산산단에 새 둥지
2만6000㎡ 부지 2022년 완공, 80명 고용창출 기대
지난 5일 옥천군이 ㈜비에스이엔씨와 100억 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옥천군이 청산산업단지에 100억 원대 규모의 우량기업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청산산단에 투자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비에스이엔씨(대표 박진홍).
㈜비에스이엔씨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소재한 1차 철강 제조업, 육상 금속 골조 구조재 제조업 전문 업체로 2015년 7월 창립 이후 3년 만에 연 매출 100억 원대를 달성한 신생기업이다. 이미 업계에서는 뛰어난 기술력과 공격적인 투자로 최고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청산산단과의 인연은 이 업체의 취급품목 중 육상 금속 골조 구조재 제조업종이 충북지역 집중유치업종에 속함에 따라 성사됐다.

군은 지난 5일 김영만 군수와 박진홍 대표가 투자협약서에 서명한 데 이어 다음 달 초쯤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분양계약이 완료되면 ㈜비에스이엔씨는 청산산단 내 2만6033.5㎡의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 2022년까지 5699.2㎡ 규모의 제조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공장가동을 위해 2022년까지 80명 정도의 인력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생산 자재 우선 사용과 지역민 우선 채용(최소 30% 이상 지역민 우선 채용 조약)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군은 기업에서 계획하는 공장 신축, 제조설비 설치, 인력 수급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사항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박진홍 대표는 “군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노력과 신속한 행정 처리에 깊은 인상을 받아 투자를 결정했다”며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옥천군이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에 최적의 기업환경을 갖추고 있는 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에서 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만 군수는 “경제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옥천군에 대규모 투자유치를 결정해 준 ㈜비에스이엔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청산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치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산산업단지는 2013년 청산면 인정리 25만5967.4㎡의 부지에 468억 원을 들여 조성한 산단으로 현재 철구조물, 전자재료 등을 생산하는 11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번 ㈜비에스이엔씨와의 분양계약이 완료되면 청산산단 분양율은 현재 77%대에서 88%대로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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