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바다낚시와 쫄깃한 횟감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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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바다낚시와 쫄깃한 횟감이 한자리에
  • 임요준편집국장
  • 승인 2018.04.2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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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자연산 붕장어를 낚아 올리는 ‘그 맛’
우럭, 참돔, 점성어 등 다량어종 대량 방류
“혼자도 좋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면 더 좋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기온에 온몸이 나른해 진다. 입맛도 덩달아 떨어진다. 낮잠이라도 한숨 자고 싶은 게 요즘 날씨다. 삼라만상이 기지개를 펴는 계절이라 하지만 겨우내 움추렸던 몸을 한순간 펴기란 여간 곤욕스러운 게 아니다. 노근한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데는 봄 쑥국만한 게 없다. 여기에 도다리쑥국이라면 입맛 돌게 하는 데 이만한 게 없다. 하지만 도다리의 신선도를 누가 보장하랴. 살아있는 도다리를 즉석에서 요리해 바로 먹는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 그렇다고 바다까지 찾아가기엔 시간적 여유도 없다. 여기 육지에서 바다낚시도 즐기고 싱싱한 도다리쑥국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중해실내바다낚시터(대표 이성기)’다. 가까운 친구들과, 때론 다정한 연인끼리, 화목한 가족끼리 함께 즐길 수 있는 ‘중해실내바다낚시터’로 여행을 떠난다.<편집자주>

완벽 시설 ‘옥천의 자랑’
옥천읍에서 동이면을 향해 달리다 보면 ‘중해실내바다낚시터’ 풍선광고을 만난다. 입구로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 곳곳에 아름드리 나무가 심어져 있다. 햇빛만 비추는 주차장보다 서늘한 그늘을 만들기 위한 이성기 대표의 고객 사랑이 묻어난다.
육지에서 바다낚시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실내바다낚시터는 경기도 등 전국에 서너 곳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문화체육시설로 제대로 갖추고 정식 등록한 곳은 ‘중해실내바다낚시터’가 유일하다.
그러기에 모든 시설이 완벽하다. 6600㎡(약 2000평) 대지 위에 낚시동만 1000㎡(약 300평)에 이른다. 웬만한 민간체육시설로 이만한 규모를 갖추기란 쉽지 않다.
실내시설로 들어가 보자. 이용객들이 낚시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실. 낚시터 모든 업무를 관장하는 관리동과 낚시에 필요한 용품은 언제든지 구할 수 있는 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낚시매니아에게 낚시의 즐거움과 더불어 낚은 바다생선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잡은 생선을 바로 손질해서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는 식당도 갖추었다. 
‘중해실내바다낚시터’는 안전시설면에서도 완벽하다. 어둔 실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유도등,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난간대 설치, 행여 미끄러질 경우를 대비한 3m의 안전지대 등은 ‘중해실내바다낚시터’가 안전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바다낚시 초보자에겐 막상 낚시대를 겨누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들을 위해  별도 체험장을 갖추었다. 초보자들의 망설임을 한방에 날릴 수 있다.
이성기 대표는 “실내바다낚시터는 전국에 몇 곳이 있으나 법적 시설을 모두 갖추고 정식 체육시설로 등록된 곳은 ‘중해바다낚시터’가 유일하다. 그러기에 이용자들은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우럭·농어·도다리·참돔 등 다양한 수종
이곳 ‘중해바다낚시터’는 최고의 시설에 이어 또 하나의 자랑은 다양한 수종들이 대량 방류돼 있다. 계절에 따라 다르나 요즘 같은 봄철에는 우럭, 농어, 도다리, 참돔, 광어, 방어, 민어, 부시리, 점성어 등 다양한 수종들이 낚시매니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어종들이 머무는 바닷물도 최상급이다. 계속되는 자체 순환시설에다가 정기적으로 전문시설에서 정제한 바닷물을 공급받는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기업
‘중해바다낚시터’는 체육공간을 넘어 지역민과 함께 숨 쉬고 있다. ‘중해실내바다낚시터’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을 홍보한다. 여기에다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지역 농·특산품을 홍보·판매하는 행사를 매월 1회 개최 예정이다. 발생되는 수익금은 지역 농민과 옥천군 발전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중해바다낚시터는 지역민과 함께 하는 기업이다. 특히 농민들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다. 기업의 이익만이 아닌 지역민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해 향토기업으로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입소문 타고 전국서 찾아
‘중해실내바다낚시터’는 낚시매니아들을 통해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까이로는 옥천, 대전, 세종지역에서...청주, 충주를 넘어 대구, 안동, 부산 등지에서 이용자들이 찾고 있다. 경남 함양에서도 찾는다.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에서도 소식을 듣고 찾아오는 매니아들이 있어 벌써부터 옥천의 ‘또 하나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중해바다낚시터’를 찾은 김모(경기도 부천시·56)씨는  “친구 소개로 1박2일 일정으로 왔다. 막상 와서 시설을 보니 전국 어디에도 없는 최상의 시설이다”며 “어류도 다양하고 휴게실, 식당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며 큰 웃음을 지었다.
경상도, 경기도 등 먼 거리에서 찾은 이용객 대부분은 단시간 이용보다는 1박2일 일정으로 찾는다. 이들이 머물면서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하게 된다. 자연스레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하는 셈이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언제 어느 때나 날씨와 상관없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바다낚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바다낚시를 떠나봄은 어떨는지…‘중해실내바다낚시터’가 당신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모든 준비를 마쳤다.
주소  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금강로 17-8
연락처 043-732-2017

 

<인터뷰>

붕장어·돔파티 등 화끈한 봄맞이 이벤트

이성기 대표

“중해실내바다낚시터는 계절에 따라 방류 어종이 다르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요즘처럼 따뜻한 봄에는 우럭, 농어, 도다리, 참돔, 광어, 방어, 민어, 부시리, 점성어 등이 손끝에 짜릿함을 느끼게 한다”
‘중해실내바다낚시터’ 이성기(53) 대표는 계절 어종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어종에 따라 수온 적응도는 많은 차이가 있다. 요즘처럼 기온이 오르는 시기에는 3~4도에서 가능한 바닷가재는 사실상 어렵다. 반면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도다리쑥국은 일품이다. 구수한 된장에 상큼한 봄 쑥이 도다리의 담백한 맛과 어울려 환상의 맛을 연출한다. 이 봄에 도다리쑥국을 먹지 않고 여름을 맞는다는 것은 안타까움 그 자체다.
이뿐 아니다. 지난 4월 6일부터 봄맞이 특급 자연산 붕장어 방류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붕장어 낚시를 육지 옥천에서 한다? 고객들은 그 자체를 신기해한다. 예약자는 6000원 식사 무료 이용권도 드린다. 붕장어 낚시도 즐기고 쫄깃쫄깃한 장어맛 즐기러 오세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생일파티 등 일상에서 다양한 파티가 있다지만 ‘돔파티’를 들어본 적 있는가? 바다의 미녀 참돔이 총출동했다. 13일부터 강렬한 전율과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얼음돔, 병어돔, 돗돔, 참돔 등 다양한 돔들이 중해실내바다낚시터를 가득 매웠다. 
바다낚시매니아 이기도 한 이 대표. 그의 바다낚시 사랑이 옥천에서 영글고 있다. 옥천인으로 ‘관광 옥천’을 꿈꾸는 그에게서 ‘중해실내바다낚시터’는 옥천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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