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출마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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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출마자 인터뷰
  • 임요준편집국장
  • 승인 2018.05.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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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공약으로 정책선거 주도

교육환경 투자 강화 ‘탈옥천’현상 막아

△ 출마 동기는
4년간 교육의 혁신을 이루고자 ‘행복교육’으로 기반을 다지고 새순을 돋게 하는데 주력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참여를 늘려 창의, 상상, 탐구, 도전, 협력적 해결, 비경쟁 토론 등 미래 핵심역량을 키워주려고 노력했다.
충북교육 전반의 인식체계에서도 변화를 만들어 냈지만 시대변화와 기술발전, 국제정세와 남북관계는 우리의 예상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소통과 공감능력을 갖추고 노동과 평등의 가치를 알며 시민성과 융합사고력, 학업역량까지 갖춘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상황에서 해결책은 행복교육을 토대로 지역전체가 학교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행복교육을 시작한 제가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일을 다시 한 번 책임지고 이끌어 가겠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출마의 변에 ‘행복교육’ 결실을 맺기 위해서라고 했다. 지난 4년 간 ‘행복교육’에 대한 평가
모든 교육가족의 도움으로 행복교육의 싹을 틔울 수 있었다. 객관적 지표들로 보자면 학생 학교생활 행복도 중, 수업행복도/교사관계만족도/진로진학행복도가 전국 최상위이며, 학부모 만족도의 수업 평가/인성교육/학교운영 만족도가 전국 최상위인 것은, 출마의 변에서 언급했듯 무엇보다 긍정적이고 자랑스럽다. 미래를 위한 교육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 그 와중에 제시된 여러 충고와 제안을 겸허하고 신중하게 받아들여 내실을 다지고 열매를 맺게 해야 할 때이기도 한다.

△타 후보와 비교 자신의 강점은
임기 내내 교육 주체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학생 1만1532명, 교육가족 1만5246명과의 톡앤톡, 다양한 분야의 청문관 772명과의 소통간담회 등을 통해 교육의 다양한 주체로 부터 많은 의견을 듣는 기회가 있었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교육주체들의 생각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타 후보들과 비교 할 수 없는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재임 기간 동안 충북 구석구석의 학교와 교육시설을 방문하면서 현장과 호흡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를 통해서 현장의 문제점도 더 많이 알고 해결책에 대한 아이디어도 더 풍부해졌다. 이런 현장 감각과 소통 능력은 충북 교육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도 타 후보와 비교할 수 없는 강점으로 작용한다. 

△대표 공약은
지속가능한 행복한 교육을 꿈꾸며, 시대적 과제와 요구에 답하기 위한 약속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공지능시대, 교육대혁신을 이루어 기초학력부터 미래형 핵심역량까지 온전히 책임지겠다. 둘째, 인구절벽시대, 지역특화형 행복교육으로 충북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 셋째, 상생의 시대,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를 완성하여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 넷째, 공감의 시대, 문·예·체 교육을 활성화하여 모든 아이들의 따뜻한 감성을 키우겠다. 다섯째, 위기의 시대, 평화롭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걱정거리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 여섯째, 남북교류협력의 시대, 평화를 소중하게 여기고 생명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는 아이들로 키우겠다. 일곱째, 인간존중의 시대, 민주시민교육과 성평등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아이들로 키워내겠다. 옥천지역 초등학생들이 2016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전국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충북도내에서 유일하게 기초학력 미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던 것처럼 앞으로도 성과를 이어갈 것이다.

△학부모기자단 기사내용이 과대포장되고 있어 또 다른 홍보수단이라는 지적이 있다. 개선 방안은
10개 지역에서 총 200여 명의 학부모님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주제로 취재를 해주셨다.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학생들의 교육 현장을 때로는 학부모의 관점에서 때로는 기자로서 세심하게 살펴주시기도 했다. 도내 학교에 재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이므로 부족한 점은 꼬집어 주고 잘한 것은 칭찬해 주셨을 텐데 학부모 기자단의 기사 내용이 학교소식, 지역행사, 우수교육활동사례, 교육현장 소식 등이라서 좋은 내용만 더 좋게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 도 있겠구나 싶었다. 학부모 기자단의 활동이 재개되면 앞으로는 문제점에 대한 기사도 다뤄달라고 기자단에 요청해 볼 생각이다.

△옥천군뿐만 아니라 농촌학교 학생수 감소는 폐교로 이어지고 있다. 해결방안은?
옥천군 소재의 학교도 이미 학생수 감소 등으로 소규모화가 상당히 진행되었다. 재정 효율성 등을 명분으로 중앙정부의 통폐합 압력이 지속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농촌 지역에서 학교는 지역주민의 역사적, 문화적 구심점이자 졸업 동문의 마음의 고향이며, 귀향 또는 귀농인들에게는 삶의 기반이기도 하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학교를 폐교하거나 합병하는 정책에 반대한다. 나아가서 지역 주민이 스스로 애착을 가지고 학교를 지키고 가꾸어갈 수 있는 교육생태계를 만들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 특화형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기초를 위해 추진한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모든 시군지자체가 참여했다. 앞으로 옥천을 포함 모든 지역에서 지역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탈 옥천현상은 해결되지 않은 오랜 숙제다. 해결방안은?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교육 기반조성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본격화하여 학령인구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옥천군과 협력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면단위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확대하고, 방과후 교육활동 지원 등 교육여건과 복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여 앞으로 옥천학생들이 타지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막아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옥천군민과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함께 행복한 교육’을 향해 아이들과 함께 꾸었던 꿈을 멈출 수 없다.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다시 한 번 충북도민들과 옥천군민의 부르심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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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 ‘통합교육진흥원’ 분원 설립

방과 후 학교 전문성 강화 등 교육환경 개선

△출마동기
충북교육은 60년 전으로 후퇴하고 있어 미래를 지향하는 품격 있는 충북교육과 충북도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교육평등의 실현을 위해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

△단일화가 무산됐다. 이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지난 3월 13일 충북 좋은 교육감 추대위원회에서 제안한 충청북도 좋은 교육감 후보단일화를 위해 대원칙에 합의하였고 이를 위해 양측 협상대표의 실무협상이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나, 그동안 좋은 교육감 추대위원회와 양 후보 협상 대리인들이 자리를 함께 하면서 진행협상 과정에서 공정성, 투명성, 객관성, 교육감 후보의 정책 및 자질 검증 등 130여 만 충북도민 유권자의 판단을 반영하기 위한 의견의 개진 등과 관련하여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합의에 임해 왔다. 하지만 상호간 의견을 좁히지 못하였으며, 지난 4월 10일 여론조사 방법에서 황후보측이 제안한 모든 의견을 통 크게 수용하며 진행하도록 제안했다.
이러한 까닭은 여론조사만이 현시점에서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단일화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현행 선거법상 정당인이 아닌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경선과정에 해당하는 단일화의 평가 등과 관련하여 TV방송 등 정책토론이나 언론의 지상토론 및 세미나 등 후보의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어느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상황에 상대후보 측의 여론조사 50%와 추진위 투표 50%의 제안에 추진위원회의 투표위원들이 누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차출되었는지 어떤 방식과 기준으로 후보들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할 것인지도 분명하지 않아 4월 13일 어느 누구도 인정할 수 있는 여론조사 방식이 아닌 양 후보 간 합의된 적이 없는 20명의 배심원으로 투표한다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추대위 및 황후보측에 전달했다. 앞으로 끝까지 인내하며 단일화를 위한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타 후보와 비교하여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동보육전문가 및 사회복지 전문가이며 대성중, 청주공고, 청주교육대학을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초중등학교 교사를 거쳐 충청대학교에서 27년 동안 아동보육과 교수와 한국유아교육보육 복지협의장, 충북 교육학회 회장이면서 풍부한 교육현장을 경험했다. 또한 오랜 기간 충청북도 지역의 교육현장에서 있었기 때문에 이 지역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 또한 다른 후보와 다른 강점이다.

△출마의 변에 ‘충북교육의 문제가 있다’고 했다.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가?
현재의 충북교육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운다는 명분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오히려 더 기울어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고 완성된 인격체를 만들기 위해 교육시스템이 확립되지 않았고 4차 혁명시대를 대비하는 미래교육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으며, 공정성이 결여되어 학생의 재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수월성이 상실되고 있다. 사회의 구성원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상생의 길을 가르치지 않아 이기적이고 정직하지 못한 경쟁을 부추기고 있고 책임과 의무보다는 학생들의 권리만을 우선하다 보니 책임감 결여와 존경받아야 하는 교권이 추락했다.

△대표공약
충북교육발전을 위한 공약이 크게 다섯 가지.
첫째, 학생․교사․학부모를 위한 통합교육진흥원의 분원을 옥천군에 설립하겠다.
둘째, 옥천군 지역 학생들의 진로교육 및 체험 시설 설립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셋째, 안전, 평화,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폭력 없는 학교, 안심할 수 있는 학교환경 조성
넷째, 합리적이고 능률적으로 교육행정제도 개선
다섯째,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습공동체 구축

△옥천군뿐만 아니라 농촌학교 학생 수 감소는 폐교로 이어지고 있다. 해결방안은
폐교문제는 지역의 산업인프라와 저출산 문제가 결합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본다. 이러한 모든 것을 단기간에 해결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한다면 적어도 교육문제로 지역을 이탈하는 현상은 감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를 들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 학생 수가 적은 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근무여건 개선, 인사고가 반영 등 교육환경이 개선된다면 교육을 위해 지역을 떠나는 현상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마지막으로 옥천군민과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충청북도 교육에 있어서 옥천군 주민과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성심을 다할 것입니다. 충북 교육현장에서 평생을 보낸 저 심의보가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 나누며 정의로운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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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 교육공동체위원회’ 구성

폐교 극복 위해 주민·전문가로 종합정밀진단 실시

△출마 동기는
지난 4년 동안 교육도시 충북이라는 이미지는 사라졌다. 최상위권 이었던 기초학력평가는 최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자살률, 강력범죄율이 높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높아졌다.
편파인사로 교육가족의 갈등과 대립은 도를 넘었다. 이제는 교육을 교육답게 교실을 교실답게 만들고 충북교육계를 화합해야 한다.
충북을 교육도시로 거듭나게 하고 다시 교육1번지로 만들겠다.

△단일화가 무산됐다. 이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후보 단일화를 위해 한 달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렇지만 상대측에서 당초 합의를 깨고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단일화를 파기했다. 결국 추대위측에서 황신모 후보 저를 단일화 후보로 추대했다.
후보를 단일화하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추대위가 정한 단일화후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타 후보와 비교 자신의 강점은
30년간 교육계에 몸 담아온 교육전문가이며 경제학을 전공한 예산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대학 총장을 역임하고 정책전문가, 시민활동가 등 다양한 경험과 경륜은 충북교육을 혁신할 수 있는 최대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출마의 변에 ‘종합학력신장시스템’을 구축한다 했다. 어떤 것인지 설명
종합학력 신장시스템은 6가지 계획으로 추진되는데 첫 번째는 학습부진 원인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운영하고, 두 번째는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교원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세 번째는 충북형 혁신학교 모형정립, 네 번째 학교혁신으로 공교육의 새로운 모형정립,  다섯 번째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여섯 번째 꿈을 실현하는 맞춤형 진로 직업교육 강화 등이다.

△대표 공약은
인성교육 시범학교 운영.
친환경 고교 무상급식 실시.
충북 체육영재 중학교 신설.
충북 예술영재 중학교 신설.
학습종합 클리닉 운영.
충북과학고등학교 이전신축 추진.
학교시설 안전센터 운영.
학교폭력 예방센터 설치.

△옥천군뿐만 아니라 농촌학교 학생수 감소는 폐교로 이어지고 있다. 해결방안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특히 농촌지역 학생수 감소로 옥천에서도  8개 학교가 폐교 됐다. 한마디로 일률적인 기준으로 폐교를 결정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농촌지역 학교는 대도시의 학교와 달리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소규모 농촌학교에 대해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 있는 지역주민들과 관련 전문가들의 종합정밀진단을 실시해 학교를 살리는데 역점을 두겠다.

△학생들의 탈 옥천현상은 해결되지 않은 오랜 숙제다. 해결방안은?
학생들이 고향을 떠나는 것은 졸업을 해도 진학할 학교와 취직할 곳 또한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탈 옥천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고등학교와 지역 산업을 연계한 지역 산업 교육공동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와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교육은 필수적인 과제이다. 가칭 ‘지역산업 교육공동체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와 지역 주력산업과의 상호발전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토론하겠다.

△마지막으로 옥천군민과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옥천군민 여러분 이번 교육감 선거는 충북교육에 아주 중요한 분기점에 있는 선거이다. 이념에 사로잡힌 교육으로는 지식산업시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어떠한 준비도 할 수 없다. 미래를 선도할 사람, 가치 중심의 교육,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교육, 학생의 미래를 탐구하는 진로교육이 절실하다.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줘야 한다. 그리고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이루는 공감학교를 조성해 큰 인재양성 큰 지역발전을 이뤄 나가야할 교육을 실시하겠다. 특히 옥천의 학생들이 진학할 학교가 없어서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그리고 소규모 학교들이 폐교되지 않도록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 군민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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