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조직, 9명의 회원들 왕성한 활동
출사 때마다 남긴 사진 매년 사진전 개최
출사 때마다 남긴 사진 매년 사진전 개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만들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새벽길을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안개 낀 월류봉 계곡을 카메라 앵글에 담기 위해서라면 이른 새벽도 마다하지 않았다. 계절마다 전국의 아름다운 장소를 찾아나서는 사람들.
2015년에 창립된 옥천나인포토클럽은 박종우 회장을 비롯해 9명의 직장인으로 구성된 동호회다. 안치성·신혜정·최희분·유성찬·윤진섭·박병노·남승주·서상숙 씨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8년 전 산악회 활동을 하다 회원들 사진을 찍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사진을 시작하게 됐다는 박 회장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 자연을 접하는 게 좋다”며 “단순한 동아리이지만 사진 하나를 위해서 몰입하기도 한다”고 사진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사진으로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했다.
안치성 회원은 “사진을 하다보면 여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이라는 매개체로 아름다운 풍경을 접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전국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계절별로 사진 찍을만한 명소를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또한 윤진섭 회원은 “사진을 찍으면서 대상에 몰입하다 보니 마음 수양이 되는 것 같다”며 “사진을 하면서 더욱 만족스런 생활을 하게 됐다”고 동호회 자랑을 이었다.
나인포토클럽은 출사에서 찍은 작품을 엄선해 년 1회 사진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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