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이용자에게 최선의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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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이용자에게 최선의 서비스 제공”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03.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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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노인 · 장애인 복지관 이준호(53) 관장
옥천군 노인·장애인 복지관 이준호(53) 관장

 

 

 

 

 

 

 

 

 

“복지관 이용자는 물론 사회복지사에게도 항상 더 많은 혜택과 지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준호)은 매3년마다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으며 옥천군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루 평균 400여명이 이용하는 복지관에서 1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노인과 장애인들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이준호(53)관장의 복지철학을 집중 조명했다.

이준호 관장은 “5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과중한 업무량에도 묵묵히 일하고 있다”라며 “옥천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사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등록회원 외에도 약 수백 명의 독거노인을 주1회 가정방문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산분관에서도 하루 150여명이 이용하는 등 굉장히 많은 수의 이용객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이용자의 증가는 한편으로 복지관에서 부담하는 비용부담과 업무부담이 커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 관장은 “사회복지사들의 업무분담과 처우개선은 이용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라며 “옥천군은 지난해부터 사회복지사의 사기증진과 처우개선을 위해 상·하반기 연2회에 걸쳐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타 지역에는 없는 옥천군만의 사회복지사를 위한 혜택으로 이는 김영만 군수의 공약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 관장은 “삼성, 현대자동차 등 기업에서 공모사업에도 항상 참여해 질 높고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운영비용에 활용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기는 아쉬움은 물론 있지만 이용자분들이 복지관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장은 “지난 2011년 정부에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지만 지자체 별 재정상태가 달라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가 지역마다 다르다”라며“사회복지사의 제도적 처우개선은 조례 등 실질적으로 법안을 실행할 수 있는 규제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사회복지사는 업무의 강도가 높고 전문성이 필요한 일이지만 그에 반해 처우개선이 필요한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공론화 되었다.

이준호 관장은 “사회복지사는 이용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어주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인내와 믿음이 필요하다”라며 “이용객들이 외부인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먼저 다가가야 하는 직업이 바로 사회복지사이다. 이용자들이 사회복지사에게 무리한 요구보다는 인격적인 자세로 대해 주신다면 업무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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