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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포엠-당신의 흔적
도복희기자 | 승인 2018.10.11 16:54
안남면 도근리 유봉훈 사진작가 제공.

외딴 마을 무너져가는 폐가를 보고 올 때마다
나는, 웃자란 나뭇가지마다 햇빛 한 다발 걸어두는 상상을 한다

무너지는 담벼락에 황토를 바르고
찢겨나간 문살마다 들꽃 덧댄 창호지를 짱짱하게 당기고 있다

이상하게 폐가를 보고 오는 날마다
꿈도 아닌 꿈속에서 집 안 구석구석
쓸고 닦느라 손발이 분주하다

그곳의 호흡이었던 당신이 그리운 모양이다

도복희기자  okh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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