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바다에 온 듯한 식당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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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바다에 온 듯한 식당 ‘등대’
  • 김영훈기자
  • 승인 2018.10.25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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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가지 싱싱한 해산물이
어우러진 매콤 시원한 해물찜·탕

싱싱한 해물들과 신선한 야채들을 넣어 얼큰한 해물찜과 시원한 해물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맛집, 바로 ‘등대(대표 배영미)’다. 각종 야채들을 직접 밭에서 재배해 더욱 건강한 밥상이 차려지는 곳. 멀리 가지 않아도 바다에 온 듯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러 가족, 친구, 회사 동료와 함께 ‘등대’안으로 들어가 보자.

옥천읍 금장로 110-18 식당 ‘등대’에 손님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빼놓을 수 없는 해물탕과 해물찜. 너무 시원해서 소주가 빠지면 큰 일나요. 옥천에서 이렇게 다양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니 행복합니다” 옥천읍 장야리 소재 ‘등대’에서 음식을 먹어본 손님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 고향의 맛
바닷가가 고향인 배 대표와 남편은 지난 16년간 옥천역 앞에서 보신탕집인 ‘보신각’을 운영해 왔다. 바닷가에 살아서 인지 고향을 떠나온 뒤로 꼭 해산물 식당을 운영해보고 싶었던 부부는 운영하던 ‘보신각’을 정리하고 지난해 12월 ‘등대’를 오픈하게 됐다.

△ 찜과 탕의 조화
대표 메뉴로 자리 잡은 해물찜, 쪽갈비 해물찜, 아구찜 그리고 해물탕과 연포탕. 취향에 따라 찜과 탕을 선택해 맛볼 수 있다. 남편이 직접 활어수산시장에 찾아가 각종 해산물을 공수해 온다. 바지락은 친정에서 직접 잡아 손질해 보내준 것으로 요리하고 고추농사를 지어 고춧가루도 직접 만들어 요리한다. 조개, 키조개, 오징어, 꽃게, 새우, 고니, 전복 등 20여 가지 해산물들이 총 출동한다. 거기에 직접 재배한 고춧가루가 찜과 탕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얼큰하고 매콤한 최고의 맛이 탄생한다. 매울 땐 밑반찬으로 나오는 미역국을 한 수저 뜨면 매운맛이 가라앉는다. 쪽갈비 해물찜은 각종 해산물과 콩나물 그리고 쪽갈비가 들어있어 갈비와 해산물을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그렇게 해물찜을 먹고 난 후 볶음밥은 두말하면 잔소리! 볶음밥 까지 먹어주면 그제야 뱃속에 음식이 차오르는 기분이 느껴진다. 식사류로 전복삼계탕이 있는데 전복과 삼계탕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이것 또한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낙지 덮밥, 바지락 칼국수 등 각종 식사류도 점심메뉴로 손님상에 올라간다.

△ 지루할 틈이 없는 인테리어
가게 인테리어할 때 지인에게 부탁해 시를 제작해 걸어두었다. 음식을 기다리며 재밌는 시를 읽고 지루하지 않길 바라는 배 대표의 소소한 마음이 느껴진다. 빠진 틈 없이 빼곡히 가지런하게 걸려 있는 시들을 읽으며 한 바퀴 돌아 자리로 돌아오면 어느새 한상이 차려진다. 90여명 인원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큰 식당이다 보니 가게에 들어서면서부터 탁 트인 공간에 마음도 넓어지는 기분이다. 이곳에선 개업이벤트로 15만 원 이상 드신 테이블에 제주도 2인 왕복항공권(렌트카 48시간 또는 단체관광+요트투어 중 택1)을 주는 이벤트도 있으니 참고 하면 좋을 것 같다. 매주 월요일엔 휴무인 점도 참고해, 얼~큰한 해물탕에 소주 한잔 걸치러 오늘 저녁 친구와 ‘등대’로 향해보자!

주소 옥천군 옥천읍 금장로 110-18
예약문의 043-731-5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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