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양궁의 맥을 이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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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양궁의 맥을 이어다오”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10.25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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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이원면향우회 장학회 박태용 회장
이원초·이원중 양궁부에 500만 원 전달
재경이원향우회 장학회 박태용(뒷줄 왼쪽 첫번째) 회장이 이원초·중학교에 양궁부 육성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재경이원향우회 장학회 박태용(이원초48회, 이원중24회, 한경기전 대표이사) 회장이 모교인 이원초등학교와 이원중학교에 지난 18일과 22일 양궁부 육성을 위한 발전기금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발전기금은 이원초등학교에 300만 원, 이원중학교에 200만 원을 양궁부 육성에 써달라며 사비로 전달한 것.

이원초등학교는 양궁부 훈련비로 200만 원, 선수 5명에 각 20만 원씩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원중학교는 발전기금 200만 원 중 90만 원은 양궁선수 3명에게 격려 차원 각각 30만 원씩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나머지 110만 원은 선수 훈련비 및 양궁육성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장학금을 받은 차세대 양궁 유망주 김택중(6) 학생은 “장학금을 주신데 감사드립니다”라며 “격려에 힘입어 지난 전국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땄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김우진 선배님 못지않은 훌륭한 양궁선수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박태용 회장은 “지난 8일 이원장학회 회장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하러 간 자리에서 이원초와 이원중학교 양궁부가 활성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이 열악한 가운데 훈련하는 것이 안타까워 매년 힘닿는데까지 개인적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어린 후배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뜻을 전했다.

그동안 재경이원향우회 장학회는 매년 이원초·중학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이원중학교 이병숙 교장은 “이번 발전기금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양궁부 선수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모교 출신인 김우진, 김종호 선수 뒤를 이을 유망한 선수를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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