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전국서 모인 봉사단원들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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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전국서 모인 봉사단원들의 아름다운 동행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11.0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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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희예술단, 영생원서 118차 봉사활동 펼쳐
묘희예술단 단원들.

묘희예술단(동이면 덕수암) 단원들의 신나는 노래가 영생원에 가득 울려 퍼지고 있었다. 참가한 장애우들도 무대  앞으로 나가 함께 어울려 웃고 춤을 추었다.

지난달 25일 묘희예술단 단원들은 떡과 과일, 음료 등 간식을 준비하고 12시부터 가사봉사를 한 후 1시30분부터 환우 장기자랑 및 위안공연을 실시했다. 원생 중 8팀이 장기자랑에 참가해 전원 모두 시상품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봉사는 118차 활동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것.
묘희예술단은 익명으로 봉사활동을 해오다 2007년 11월17일 관성회관에서 모임을 재창단한 후 ‘묘희예술단’이란 이름을 내걸고 활동하기 시작했다. 가사봉사단원 10명, 의료봉사 7명, 연예봉사 13명 총 30여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은 부산, 광주, 영덕, 서울, 대전, 대구, 전주 등에서 방송활동을 하고 있어 바쁜 시간을 할애에 봉사를 해오고 있는 것.

이들은 옥천 지역뿐 아니라 청주 등 충북지역 시설을 찾아 분기별로 20년째 봉사를 해오고 있다.
묘희예술단 단장은 “이분들은 마음으로 만져주고 안아주는 것을 좋아한다”며 “노래를 해도 마음으로 하고 마음을 다해 전하려고 한다”고 뜻을 내비쳤다. “언제와요, 또 올거죠라고 물으며 기다리는 이분들을 위해 지금 해오던 것처럼 힘닿는 데까지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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