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에서 날아온 따뜻한 겨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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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에서 날아온 따뜻한 겨울이야기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11.0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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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청산면 재대전향우회 사랑의 연탄나누기
어려운 고향이웃 10가구에 연탄 2000장 직접 배달
청성·청산면 재대전향우회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일 청성·청산면 재대전향우회(회장 양호영) 회원 25명은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실시해 1가구당 200장씩 10가구에 총 2000장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사랑을 실천했다.

향우회는 50여명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8년째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청산중학교 체육대회 때 50만 원 장학금을, 지난 4월에는 청산생선국수축제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았다.

양호영 회장은 “청산·청성 향우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고향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직접 배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올 겨울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버지와 함께 참여한 양 회장의 아들 규철(26) 씨는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고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봉사활동의 의미를 전했다.

손승기 회원은 “부모님이 안 계신 고향을 찾아와 어르신들을 도우며 고향에 대한 추억을 느낄 수 있어 오히려 고마운 일”이라고 참석한 느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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