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빈곤층에 따뜻한 온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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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빈곤층에 따뜻한 온정을
  • 김영훈기자
  • 승인 2018.11.15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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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공단 옥천지사
불우노인 10가구에 연탄 3000장 전달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는 에너지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3000장을 지원한 가운데 직원들이 직접 배달에 나섰다.

“더없이 고맙지. 이번 겨울은 또 어떻게 보내나 걱정이 태산이었는디 직접 집까지 배달해 주니 고맙고 또 고마워”
외롭게 홀로 사는 박 모(76) 할머니가 집까지 찾아온 하얀 천사들을 맞이하며 연거푸 내뱉는 감사 인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지사장 최중강)가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날씨에 에너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 것. 건강공단 옥천지사는 지난 14일 관내 독거노인 등 불우노인가구 10가정에 각각 연탄 300장씩 총 3000장을 전달했다. 여기에 들어간 비용은 200여만 원. 특히 이날 비용은 직원들이 자발적 기부로 참여하는 ‘건이강이’기금으로 마련됐다. 건이강이기금은 1좌당 1000원으로 직원이 1좌 가입시 공단이 추가 1좌 가입을 해 배가 되는 아름다운 기부실천프로그램이다.

옥천지사는 지난 9월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에너지지원에 나섰다. 업무협약은 옥천지사에서 재원과 물자를 제공하고 복지관은 정보를 제공해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게 돼 기관 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최중강 지사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겨울철에 가장 외롭고 힘들 것”이라며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 같은 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옥천지사는 이번 에너지지원과 별도로 독거노인 10가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히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어 공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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