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우린 아직도 청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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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우린 아직도 청춘여”
  • 김영훈기자
  • 승인 2018.12.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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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 성료
‘증약멋진걸’팀이 라인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가 주최하고 옥천군체육회 주관한 제16회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가 지난 14일 관성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각 읍·면 16개 팀 336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행복한 시니어 100세 달성을 위해 올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추진한 ‘바꾸자 건강나이! 활기찬 차차차로!’가 마무리되는 자리로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꾸며졌다.

안내면 동대리 정주화(95) 어르신이 ‘최고령어르신’ 상을 수상해 참석자들에게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을 실감케 했다.

정주화 어르신은 “동대보안관팀으로 참가했다. 작년엔 아파서 참석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이렇게 참석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운동을 해야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그 동안 익힌 노인체조, 기공, 댄스 등이 선보일 때마다 박수갈채가 쏟아져 행사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동이면 ‘우르미 이쁘니들’팀 이외순(64) 어르신은 “다 같이 모여 무대 위에 오르니 즐겁다”며 행복해했다.

공연을 보며 ‘으샤 으샤’ 춤을 추던 옥천읍 ‘피는 꽃마다 아름답구나’팀에 김옥자(76) 어르신은 “15년 정도 한 것 같다. 매년 행사를 치를 때마다 즐겁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즐겁게 살고 있다”며 몸을 흔들었다.

경기결과
청정옥천상(6팀) 동대보안관, 산계2리, 우리는 하나, 행복마을, 의좋은 자매들, 증약 멋진걸.
화합옥천상(5팀) 멋진 인생, 화려한 휴가, 빛나는 동대리, 둔주봉 아가씨, 신흥1리 뿐이고.
건강옥천상(5팀) 우드미 이쁘니들, 언제나 청춘, 금암리 행복마을 댄스짱, 피는 꽃마다 아름답구나, 일곱 마을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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