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 세쌍둥이 암소 탄생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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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세쌍둥이 암소 탄생 ‘경사’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2.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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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면 용운리 셋터농장 안재룡씨
“한 마리 나오더니 연이어 2마리가 더”
셋터농장 안재룡 대표가 세쌍둥이 송아지를 바라보며 기뻐하고 있다.

황금돼지해 설 명절 열이틀이 흐른 지난 16일 옥천 주민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하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동이면 용운리 셋터농장(대표 안재룡)에 세쌍둥이 암소가 태어난 것이다. 타 지역에 구제역 발생으로 농가의 시름이 짙은 가운데 전해진 희소식이기에 그 기쁨은 배가됐다. 이날 어미소는 산통을 시작하더니 오후5시경 암소 세 마리를 연이어 낳았다.

안재룡 대표는 “처음엔 한 마리가 나와서 무사히 잘 끝났구나하고 있던 참에 연이어 두 마리가 태어났다”며 당시 놀람을 전했다.

이들이 태어난 다음 날 기자가 농장을 찾았을 때 새끼 송아지들은 어미소 옆 별도 마련된 우리에서 어미소와 안 대표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있었다.

안 대표는 “농장을 운영하면서 20년 동안 이 같은 일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감격해 했다.

셋터농장에는 현재 60여 마리 소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안 대표는 “송아지가 늘어난 만큼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친환경 인증을 받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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