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풍물 고장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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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풍물 고장 만들자”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2.28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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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풍물연합회장 이·취임식
제4대 옥천군풍물연합회 정인자 회장이 연합회기를 크게 흔들고 있다.

“앵콜~ 앵콜~”
장구소리와 함께 가요와 풍물놀이가 만나 흥겨운 가락이 울릴 때마다 이원면 다목적회관에 모인 관중들이 연이어 외쳤다. 지난 25일 옥천군풍물연합회 제3·4대 회장 이·취임식이 열린 것.

이날 행사에는 김기화 초대회장, 보은군풍물연합회 홍진원 회장, 영동난계민속풍물연합회 김창엽 회장, 김재종 군수, 황규철 도의회 부의장, 옥천군주민자치협의회 김기현 회장, 김승룡 문화원장을 비롯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이명순 이임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인자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명순 이임회장은 “그 동안 많은 응원과 협조에 감사하다”며 “정인자 취임회장을 중심으로 옥천군풍물연합회가 더욱 무궁하게 발전하길 기원드린다”고 이임인사를 전했다.

이 이임회장에게는 그동안 헌신적이고 열성적인 운영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재직기념패가 전달됐다.

시상식에는 이 이임회장, 한울림풍물패 김현진 회장, 향수풍물단 장명숙 회장, 군서농악대 하옥수 회장, 동이농악대 이문순 전 회장, 안내농악대 양승섭 회장 등 총6명이 군수감사패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정인자 신임회장은 “이명순 이임회장님께 감사하다. 선배회장님들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지금의 풍물단이 최고의 단체로 발전한 것 같다. 저도 부족하지만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리 풍물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듯이 아름답고 흥겨운 문화공간이 풍물”이라고 자랑스레 밝혔다.

이어 “우리 선조들은 어려운 농경사회에서 생산율을 높이고 화합과 협동심을 부축이고 시름을 달래고 위로 삼았듯이 군 11개 팀이 서로 화합하고 마음을 뭉친다면 전국 최고 풍물의 고장이 될 것이다. 비록 부족하고 서툴더라도 냉정한 채찍과 격려를 부탁한다”며 “내년에는 옥천에서 충북도예술제를 개최하는데 영원히 기억에 남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풍물 가족 여러분 청산에서 만납시다~ 사랑합니다~”라고 경쾌한 목소리로 전했다.

김승룡 원장은 “민중들의 희로애락을 신명나게 표현하시는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여러분들과 함께 옥천에 전통문화를 살리고 유지해서 우리 서민들이 즐겁고 신명나게 함께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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