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이장에게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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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이장에게 용기를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3.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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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영범 군서면장·김영관)가 암으로 투병 중인 김경범 은행리장에게 의료비 200만 원을 지원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김 이장은 5년 전인 2014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대전성모병원에서 직장제거수술을 받았으나, 작년 9월경 폐로 전이돼 현재 항암치료 중에 있다.

과거 보증문제와 남동생의 백혈병 치료비 등으로 큰 빚까지 지게 돼 현재까지도 신용불량자인 상태로 빚을 갚아나가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관 위원장은 “그동안 김 이장이 아픈 내색을 하지 않아 별 문제 없는 줄만 알았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며 “올 초 김이장의 군서초등학교 동창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400여만 원을 전달해 주었다는 얘길 듣고 협의체에서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원 대상자로 추천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영범 면장은 “김경범 이장은 군서면 이장이기도 하지만 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기도 하다. 군서면 주민들에게 어려움이 생기면 마땅히 우리 협의체에서 도와줘야 하고 그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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