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2570년 춘계석전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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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2570년 춘계석전제 봉행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3.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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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석전제가 옥천향교 대성전에서 진행되고 있다.

춘계석전제가 지난 11일 옥천향교(전교 박진하)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초헌관에  김재종 군수, 아헌관에 김외식 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이 맡았다.

박진하 전교는 “석전제는 예(禮)를 중시하는 유학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제례(祭禮)를 갖는 것이다. 제례 중 각 가정에서 모시는 가례(家禮), 하늘신을 모시는 환구단(圜丘壇), 토지신을 모시는 사직단(社稷壇), 산신을 모시는 종묘(宗廟), 문묘(文廟) 등이 있다. 제례, 관례, 빈례, 상례, 혼례 등은 예기(禮記)에 엄격하게 규정해 조선말 갑오경장 이전까지 행해 왔다. 새로운 문물이 유입되면서 사회 문란으로 몰입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 가지라도 바르게 고유의 예법을 익히고 보전하는 일이 우리의 문화를 되살려 나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석전(釋奠)은 예기를 토대로 현존하는 제례 중 종묘제를 제외하고는 고유의 형태를 지닌 것으로 참여하는 집사(執事)들이 익혀서 가정에서 예의를 이어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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