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주인 되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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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주인 되는 ‘축제’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3.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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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문화원 ‘군민 축제대학’ 개강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지역 축제 전문가 양성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두 기관은 지난 13일 관성회관 문화교실에서 ‘군민 축제대학’ 개강식을 열고, 앞으로 12주 동안 전국 최고의 축제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에는 옥천군 대표 축제인 묘목축제, 지용제,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평생학습 어울림축제 등 축제추진위원, 관련 단체, 지역문화예술인,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6월 19일까지 12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게 되며, 축제 전문가 강연을 포함해 지용제 등 군 주요축제 현장 실습, 우수 문화관광축제 벤치마킹 등 참여자 중심의 역량강화 활동이 이루어진다.

군은 이번 축제대학이 군민 주도의 축제환경 조성과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줘 앞으로 열릴 축제들이 참신하고 독창적인 주제를 담아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옥천지역은 대청호 상류지역에 위치해 깨끗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다 국토의 최중심부에 있어 특히나 접근성이 뛰어나다. 전국 제일의 묘목 유통지이자 친환경 농·특산물 재배지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런 지역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3월 묘목축제(3월 28~31일)부터 시작해, 4월 참옻축제(4월 26~28일), 7월 옥수수·감자축제(7월 13~14일)와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7월 26~28일)에 이르기까지 매년 다양하고 풍성한 주제의 축제가 열린다.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옥천은 정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전통성 있는 지용제가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구읍 지용문학공원 일원서 개최된다.

김재종 군수는 개강식에서 “국·내외 축제관련 전문지식을 배워 지용제 등 군 대표 축제를 전문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 전문가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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